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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커즈’ 영입 … ‘클리드’ 이탈 최소화 성공할까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11.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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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지난 시즌 킹존 드래곤X에서 활약한 정글러 ‘커즈’를 영입했다. 전날 2019시즌 최고의 정글러 ‘클리드’를 놓친 T1은 곧바로 ‘커즈’를 영입하며 데미지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상위권 정글 선수들의 행선지가 가려지는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의 이동 역시 연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T1은 2019 LCK 스프링, 서머 우승을 함께 일군 ‘클리드’와 이별했다. ‘클리드’는 젠지e스포츠로 이적하며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 최고 인기 구단인 만큼 T1에서 요구하는 개인방송 및 외부행사가 큰 부담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T1은 곧이어 ‘커즈’와 계약을 체결하며 상처 봉합에 나섰다. ‘커즈’는 롱주게이밍(현 DRX)에서 데뷔시즌 우승을 거머쥐며 로얄로더에 오른 선수다. 이후 2018 시즌 ‘피넛’에게 주전경쟁에서 밀렸지만 2019 시즌 킹존 소속으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킹존 시절 ‘폰’, ‘내현’과 좋은 합을 보여준 만큼 T1 합류를 통해 ‘페이커’와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클리드’와 ‘커즈’의 이동에 각 팀들간의 기묘한 인연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7년 T1에서 뛰던 ‘피넛’이 2018 킹존(현 DRX), 2019 젠지로 이적한 바 있고, ‘클리드’가 T1에서 젠지로, ‘커즈’가 DRX에서 T1으로 이적했다. 이렇듯 3개 팀 정글러들이 서로 움직이고 있어 ‘피넛’ 역시 다시 한번 DRX로 이적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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