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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픽처, 100억 원대 투자유치…종합 e스포츠 기업 ‘도전’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11.22 13:35
  • 수정 2019.11.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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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전문기업 빅픽처인터렉티브가 총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사진=빅픽처인터렉티브
사진=빅픽처인터렉티브

먼저 빅픽처인터렉티브는 지난 2015년 설립한 ‘게임코치아카데미’로 e스포츠 선수육성 교육사업에 뛰어들었다. 뒤이어 2017년에는 e스포츠 프로팀 ‘엘리먼트 미스틱’을 창설, 오버워치 종목에서 모든 대회 결승에 진출해 우승 트로피를 4번 들어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빅픽처인터렉티브는 구로 1호점과 홍대 2호점에 이어 내달 ‘게임코치아카데미’ 부산 센텀 3호점을 오픈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자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게임컬쳐리더(GCL)’도 4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며, 베타 테스트에 나선 온라인 대회 플랫폼 ‘레벨업’ 역시 블리자드코리아 공식 대회를 비롯해 100여개의 e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고 제작·방송하는 모델로 확장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네이버·NHN 등 IT 대기업에서 오랜 경력을 보유한 인재들을 적극 영입했으며, K팝과 e스포츠에 관련된 오프라인 이벤트에 특화된 엠스톰을 인수하기도 했다.

특히 빅픽처인터렉티브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리즈B 투자 유치라는 부스터를 마련했다. 하나벤처스가 주도한 이번 투자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세종벤처파트너스 등 7개 투자사가 동참했다. 이에 따라 2015년 뉴욕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벤처의 시드투자와 2016년 프리시리즈A, 2018년 시리즈A에 이어 4번째 투자유치 성공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빅픽처인터렉티브는 100억 원에 달하는 투자자금을 활용해, 2020년부터 기술 기반 솔루션과 1030세대가 열광하는 콘텐츠를 융합하는 시도로 글로벌 종합 e스포츠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각오다. 그 일환으로 프로게이머의 탄생과 발굴, 은퇴, 재취업까지 책임지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 중이며, 올해 대만 명신과학기술대학교와 전학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e스포츠 특기생 입학 프로그램’을 신규 개설했다.
송광준 빅픽처인터렉티브 대표는 “이번 시리즈B 투자 유치로 자사의 독특한 e스포츠 선순환 사업모델을 완성하는데 주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게이머와 학부모는 물론, 게임 및 e스포츠 산업에서 반드시 필요로 하는 회사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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