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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모바일 시장 이끌 ‘구독형 서비스’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11.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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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는 금일 성공적인 모바일 비즈니스를 전개하기 위한 주요 모바일 트렌드 5가지를 발표했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오는 2020년 모바일 시장은 스트리밍 플랫폼과 구독형 서비스가 성장하며 시장 경쟁을 활성화 시킬 것이라 전했다.
 

앱애니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20년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 글로벌 소비자 지출이 1,050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글로벌 모바일 광고 지출이 2019년 1,900억 달러에서 2020년 2,400억 달러를 기록하며 모바일의 역사를 새로 쓸 것이라 관측했다. 아울러, 스트리밍 플랫폼과 구독형 플랫폼 등의 대두와 5G 시대의 개막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스트리밍 플랫폼의 경우 오는 2020년 이용자들은 2019년 대비 20% 증가한 6,740억 시간을 소비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기존 시장을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거대 플랫폼이 장악하고 있던 형태에서, 디즈니 플러스 등 신규 플랫폼이 등장해 시장 경쟁이 강화될 것이라는 평도 함께했다. 또한, 틱톡, 스냅챗,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앱의 엔터테인먼트 경계 허물기로 인해 사용 시간 점유율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 설명했다.
 

두 번째로는 애플 아케이드와 구글플레이 패스 등 모바일 구독형 서비스가 모바일 지출 성장을 견인하고 오는 2020년 소비자들은 게임에 약 750억 원 규모를 소비할 것이라 예측했다. 구독형 서비스는 Z세대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인앱 구매나 광고 수익화로 성공을 거두지 못한 게임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로 다가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외에도 5G 시대의 본격화로 인한 모바일 멀티플레이 연결 속도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며, ‘도타 2’의 오토체스, LoL의 전략적 팀 전투 등 새롭게 등장한 자동 전투 장르가 더욱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관측하기도 했다. 특히, 앱을 다운로드 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웹 상으로 앱 수준과 같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PWA(Progressive Web Apps)는 여행이나 리테일, 뉴스 같은 분야에서는 유용한 옵션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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