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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8주년 특집] 게이미피케이션 대표 기업 ④두잇파이브

‘애드버게임’부터 교육까지 블루오션 개척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11.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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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65호 기사]

※편집자주. 국내 최초 최고 타블로이드형 게임전문 주간 신문인 ‘경향게임스’가 창간 18주년을 맞아 지령 765호부터 총 3주간 창간특집호를 발행합니다. 게임은 현재 우리 생활 속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았습니다. 덕후 문화. 마니아 문화로만 인식돼던 게임이 이제는 메인 스트림에서 문화 산업을 이끌고 국가 경쟁력이 되어 글로벌 시장의 첨병이 되고 있습니다. 본지에서는 이번 특집호를 통해 게임으로부터 변화된 일상, 그로인해 파생된 새로운 부가산업들의 가치와 이와 같은 생태계가 구축됨에 따라 발생될 수 있는 인식의 부작용, 극복 해결 방안 등을 면밀히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영화 ‘패치아담스’에서 주인공 헌터 아담스는 병원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의사다. 의료계 전문 용어로 ‘라포’. 의사가 환자들을 대하는 방식에 따라 그것이 병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웃음’을 줄 수 있다면 그 과정을 이겨낼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웃음’을 유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그 해답을 ‘게임’에서 찾고자 하는 기업들이 있다. 어렵고 힘들거나 귀찮고 반복돼야하는 일들을 재미로서, 또 웃음으로서 승화하고자 한다.  의료, 교육, 마케팅, 컨설팅 등 자칫 딱딱해 보이기 쉬운 분야에서 보다 가볍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면서 소기의 성과를 거둬들였고, 유망 기업으로서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두잇파이브는 광고에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한 ‘애드버게임’ 개발사다. 신한은행의 ‘쏠플레이’ 적금상품을 비롯해 삼성, 네이버, SPC그룹, 롯데카드, CJ몰, 하나투어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에 광고형 게임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이 제작하는 게임 프로모션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연 저렴한 비용과 높은 효과다. 당초 중소 게임사들에게 저렴한 단가로 광고를 제공하기 위해 총 150여 종의 HTML5 템플릿을 만들어두고, I·P를 입히는 형태를 취했다. 역동적이고, 모바일 대응도 가능한 고효율 광고 캠페인을 기획한 것이다. 그 중 게임 템플릿은 약 40여 종으로, 주사위 게임이나 3매치 퍼즐 등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캐주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포인트에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한 BTCTC(BTC+CTC, 기업-소비자 거래에 소비자-소비자 거래를 결합한 전자상거래) 형태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넓혀갈 방침이다. 교육은 서서히 게이미피케이션이 접목되고 있으며, 최근 실내체육을 위한 AR(증강현실) 인터랙션에 국가에서도 투자를 하는 등의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어 조만간 시장이 크게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다. 이와 관련해 두잇파이브가 준비 중인 사업은 인터랙티브 교육 서비스로, 실내체육에 자사의 HTML5 게임엔진을 적용한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이미 정부의 4차산업혁명 도약패키지 부문 과제로 선정돼 마무리를 지었으며, 이를 좀 더 발전시켜 사업화할 방침이다.

● 회 사 명 : 두잇파이브
● 대 표 자 : 이기훈
● 설 립 일 : 2014년 9월 1일
● 직 원 수 : 5명
● 주력사업 : HTML5 기반 프로모션 게임 개발 및 공급
● 대 표 작 : 신한은행 ‘쏠플레이’ 적금
● 위    치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대왕판교로 815 ICT문화융합센터 410호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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