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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기말고사 앞두고 ‘일보후퇴’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11.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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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시즌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말고사 효과로 PC방은 잠시 쉬어가는 모양새다.
엔미디어플랫폼의 PC방 통계 서비스 더로그의 11월 3주차(11월 18일~24일) 리포트에 따르면, 수능 및 지스타 기저효과와 기말고사의 영향으로 차트 전반에 걸쳐 하락세가 관측되고 있다. 다만 방학 시즌을 앞두고 있는 만큼 상승을 위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더로그
사진=더로그

11월 3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2,61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7.9% 하락했다. 특히 톱5 게임의 평균 주간 사용시간은 전주 대비 10.5%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상위 톱5 게임들이 모두 상승하며 전체 사용시간의 증가를 이끌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상위권 게임 중에서는 ‘피파온라인4’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지난주 수능 버닝 이벤트로 사용 시간을 끌어올린 기저효과로 인해 이번 주 사용 시간은 23.5% 하락했다. 순위 역시 ‘배틀그라운드’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중상위권에서는 일부 상승세가 관측되기도 했다. ‘카트라이더’는 멀티플랫폼 프로젝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발표를 기점으로 2주 연속 주간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주 순위 변화는 없었지만, 주간 사용시간은 11.6% 증가했다.
‘하스스톤’은 신규 모드 ‘전장’으로 2주연속 좋은 반응이다. 지난주 30위 진입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 주도 사용시간 15.8% 증가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아이온’이 4계단,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2계단씩 하락하는 사이 ‘테일즈런너’, ‘검은사막’, ‘크레이지아케이드’는 각각 2계단씩 순위를 끌어올렸다.

금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게임은 ‘디아블로3’다. 주간 사용시간은 약 17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05.4%로 대폭 증가했으며, 순위도 6계단 상승해 13위에 올라섰다.
새로운 19시즌 시작이 이와 같은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새로운 시즌 강화효과와 2종의 신규 직업 세트, 기존 및 신규 아이템 개편 등이 골자로, 점차 중첩되며 이동속도와 공격력을 강화시키는 시즌 강화효과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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