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이 오는 12월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하며 국내 온라인 스포츠게임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국내 장수 온라인게임에 있어 장수 온라인게임을 들자면 여전히 그 명성을 떨치며 I‧P의 힘을 과시하고 있는 ‘리니지’, ‘던전앤파이터’, ‘라그나로크’ 등이 대표적이다. 각각은 서비스 21주년과 18주년을 기록했으며, 셋 중 가장 적은 기간을 서비스한 게임인 ‘던전앤파이터’ 조차 서비스 14주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사랑받아오고 있다. 외에도 서비스 18주년을 맞이한 ‘미르의 전설2’, 서비스 23주년을 맞이하며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서비스 중인 그래픽 MMORPG 기네스 기록을 보유 중인 ‘바람의 나라’도 대표적인 국내 장수 온라인게임이다.
해당 게임들과 같이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은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게임들이 다수 존재하지만, 그 공통점이 있다면 대부분의 장수 온라인게임들의 장르가 RPG 장르에 국한돼 있다는 점이다. 그러한 점에서 ‘프리스타일’이 맞이하는 서비스 15주년의 특별함은 더욱 부각된다. RPG 장르가 주류로 자리 잡은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스포츠 장르로서 ‘프리스타일’만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왔다는 뜻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스포츠게임이라 할 수 있는 ‘피파 온라인’ 시리즈의 경우도 긴 시간을 사랑받고 있지만, 해당 게임은 시리즈물로써 신작이 나올 때마다 전작의 서비스 종료를 진행한다. 단일 게임으로써 국내 장수 온라인게임 대열에 합류한 스포츠 장르로는 ‘프리스타일’이 대표주자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이유다.
한편, ‘프리스타일’은 지난 2004년 12월 19일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조이시티를 통해 서비스 중에 있다. 후속작 ‘프리스타일2’는 물론 PS4, Xbox 원 등 콘솔로 출시된 ‘3on3 프리스타일’ 까지 I‧P 확장을 위한 발길도 멈추지 않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