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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야심작 ‘리니지2M’, 마침내 1위 등극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12.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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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출시 4일만에 매출 1위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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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씨소프트

지난 11월 27일 출시된 이 게임은 첫날 4위로 시작하며 기대치를 다소 밑돌았다. 하지만 다음날 2위로 뛰어오르며 저력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첫 주말을 맞아 2년 5개월간 1위 자리를 고수하던 ‘리니지M’을 밀어내는데 성공했다.

‘리니지2M’의 매출 급상승은 출시 첫 주말과 월초가 겹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일반적으로 모바일게임의 매출이 극대화되는 시기로 론칭 이후 첫 주말과 월초가 꼽히는데, 두 시기가 중첩되며 매출상승 효과가 극대화됐다는 것이다. 또한 통신사들과의 제휴를 통한 할인 이벤트도 매출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IP는 모바일에서 전부 흥행에 성공하는 진기록이 이어졌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시작으로 넷마블이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 ‘리니지M’에 이어 ‘리니지2M’까지 4종의 타이틀이 모두 최고매출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사진=구글플레이 캡처
사진=구글플레이 캡처

무엇보다 이전까지 ‘리니지M’을 잠깐이나마 밀어냈던 타이틀도 전무했다는 점에서, ‘리니지2M’의 1위 등극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두고 관련업계에서는 ‘리니지는 결국 리니지로 잡는다’는 평을 내리기도 했다. 

이제 관건은 1위 자리를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될 전망이다. 게임성이나 시스템 측면에서 유사성이 높은 만큼 ‘리니지M’과 어느정도 유저풀을 공유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들이 핵심 매출원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는 점에서다. 전작에서 넘어온 유저들을 얼마나 오래 붙잡아둘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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