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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 로얄 월드 파이널 #4] 세스 엘리슨 디자이너 "한국은 인상적인 나라"

  • LA=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12.08 08:22
  • 수정 2019.12.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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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 로얄 월드 파이널' 현장에서 '클래시 로얄'의 게임 디자이너, 세스 엘리슨을 만났다. 그는 2018년 슈퍼셀에 합류한 인물로 '클래시 로얄'의 밸런스, 신규 카드 개발 등을 맡고 있는 인물이다. 슈퍼셀 합류 전에는 런던에서 게임 캐스터로 '클래시 로얄'을 중계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인물로, 슈퍼셀이 가진 게임 개발사로서의 철학과 한국 게임 시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세스 엘리슨은 먼저 슈퍼셀이 좋은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해 얘기했다. 슈퍼셀에서는 작은 팀이 여럿 구성돼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슈퍼셀이 가진 '작은 팀들이 최고의 게임을 만들 수 있다'라는 철학에 따른 것이다. 각 구성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게임을 개발하는 만큼 자신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로 슈퍼셀 내 이들은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이용자들이 오랫 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슈퍼셀은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얄', '브롤스타즈'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히트작은 연달아 내놓으며 최고의 모바일게임 개발사로 떠올랐다.

게임 디자이너로 고민하고 있는 부분도 밝혔다. 최상위 이용자들인 프로게이머들을 중심으로 밸런스를 맞추기보다는 대다수의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몇몇 인상깊은 장면이나, 특정 카드에 대한 이미지 등으로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쌓인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클래시 로얄'을 즐기려는 이용자들에게는 모든 카드를 직접 사용해보고, 나만의 전략을 구성할 것을 조언했다. 어떤 덱을 만드느냐에 따라 더 많은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만큼, 하나의 덱 스타일을 고수하기보다는 다양한 도전에 나서기를 추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이 진행된 부산에서 e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느꼈다고 밝혔다. 향후 슈퍼셀의 다양한 이벤트를 한국에서 개최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오길 바란다는 말로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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