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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2’ 완결, 아쉬움 남는 스토리 ‘혹평’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12.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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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어드벤처게임 장르에서 명작으로 손꼽히는 돈노드 엔터테인먼트의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의 후속작이 지난 3일 다섯 번째 에피소드를 발매하며 작품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하지만 출시 당시 GOTY 5개 수상, PS4 버전 메타크리틱 리뷰 점수 85점 등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던 전작에 비해, 후속작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2’에 대한 평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2’는 지난해 9월 27일 첫 번째 에피소드를 발매하며 두 번째 이야기의 시작을 알렸다. 당시 첫 에피소드는 언리얼 엔진 4기반 제작을 통해 더욱 수려해진 그래픽과 배경 상호작용, 기대감을 심어주는 스토리 도입부 등으로 ‘전작을 뛰어넘는 게임이 탄생하는 것 아니냐’는 평과 함께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지난 1월, 5월, 8월 각각 2, 3, 4번째 에피소드를 발매한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2’는 지난 12월 3일 마지막 에피소드를 발매하며 작품의 이야기를 끝맺었다.
 

사진=메타크리틱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2' 리뷰 페이지
사진=메타크리틱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2' 리뷰 페이지

하지만 첫 번째 에피소드의 발매 당시 높았던 평가와 기대감에 비해, 작품의 끝을 낸 후 종합적인 평가는 결국 전작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일 기준으로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2’의 PS4 버전 메타크리틱 점수는 메타 점수 74점, 이용자 평점 5.4점을 기록하고 있다. 게임에 대해 혹평을 남긴 리뷰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부분은 스토리다. 전작이 뛰어난 스토리를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던 점에 비하면 그래픽과 사운드는 발전했으나, 시리즈의 강점이 확연히 약화됐다는 지적이다.

한편,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2’는 주인공 션 디아즈와 그의 동생이자 초능력자인 다니엘 디아즈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어드벤처게임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상황 속에서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임은 PS4, Xbox 원, PC 등 멀티플랫폼으로 발매됐으며, 전작과 동일하게 공식 한글화는 제공하지 않는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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