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을 대표하는 시리즈 중 하나인 ‘바이오하자드’ 시리즈가 또 한 번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돌아온다. 소니는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식 행사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실시, ‘바이오하자드 RE:3’와 더불어 다양한 신작 게임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국내 시각 기준 지난 밤 11시부터 진행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는 AAA급 게임 신작에 대한 정보는 물론, 인디게임 및 VR게임 등 다양한 플레이스테이션 관련 정보들이 공개됐다. 여러 게임들이 본 행사를 통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그중 가장 높은 호응을 이끈 게임은 역시 ‘바이오하자드 RE:3’다. 해당 게임에 대한 출시 및 제작관련 루머는 꾸준하게 이어져 왔으나, 전작인 ‘바이오하자드 RE:2’가 금년도 초에 발매된 만큼, 작품에 대한 정보 공개는 오는 2020년에나 진행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3일 PS 콘솔 네트워크인 PSN 서버에서 추출했다 주장하는 ‘바이오하자드 RE:3’의 표지 이미지가 각종 커뮤니티 상에 퍼져나가면서, 게임의 출시가 코앞이라는 의견이 큰 힘을 얻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10일 신작 공개와 함께 이러한 출시 관련 루머는 사실인 것으로 판명됐다. 지난 1999년 출시됐던 동명의 작품을 리메이크한 ‘바이오하자드 RE:3’는 전작과 동일한 캡콤의 RE엔진으로 제작됐으며, 오는 2020년 4월 3일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수차례의 정보 공개를 통해 기대를 모았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멀티플게임 ‘프로젝트 레지스탕스’의 경우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독립 출시 게임이 아닌, ‘바이오하자드 RE:3’ 내부에 포함된 멀티플레이 모드라는 점 또한 함께 공개해 팬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