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배그에 등장한 ‘앵그리버드’ 눈길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12.12 17:35
  • 수정 2019.12.12 17:5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지금은 거의 잊혀진 ‘앵그리버드’가 다시 등장했다. 지난 12월 11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0.16.0 업데이트에서‘앵그리버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가 추가된 것이다. 앨런 워커를 비롯해 ‘워킹데드’, ‘바이오하자드’ 등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해온가운데, 이번에도 이색적인 콘텐츠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사진=펍지주식회사
사진=펍지주식회사

경기에 입장하면, 모든 참가자에게 시작지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인 사과 대신 ‘앵그리버드’ 새들이 주어지며, 이를 던질 수 있다. 시작지점에는 ‘앵그리버드’의 스테이지를 연상케 하는 탑이 있으며, 새들을 던져 파괴할 수 있다. 새를 던질 때 나는 효과음 역시 새들의 울음소리로, 이로 인해 유저들이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이템으로도 등장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가방에 부착할 수 있는 장식용 아이템 ‘참’이 추가됐는데, 그 첫 아이템으로 대표 캐릭터인 ‘레드’가 추가된 것이다. 3인칭으로 플레이 시 자신의 캐릭터가 멘 가방에 매달려 있는 ‘레드’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앵그리버드’는 스마트폰 보급 초창기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게임성으로 대히트를 쳤다. ‘타임’지가 선정한 50대 비디오게임 중 48번째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2014년 이후 변화가 없는 틀에 박힌 모습으로 인해 유저들의 시선에서 점점 멀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P로서의 가치는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앵그리버드’를 소재로 한 영화 ‘앵그리버드 더 무비’는 제작비 7,300만 달러와 마케팅비 1억 달러라는 예산을 투입, 극장 총 수익 3억 4,978만 달러를 기록하며 게임 원작 영화로서는 꽤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콜라보를 통해 ‘앵그리버드’가 다시금 유저들의 눈길을 끌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