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업데이트를 통해 ‘제노-지바’ 성체 몬스터의 출격을 예고했던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이하 아이스본)’이 금일 해당 몬스터인 ‘무페토-지바’ 긴급 임무를 개시했다. 해당 퀘스트는 금일부터 오는 1월 6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업데이트를 통해 정찰임무와 함께 처음 모습을 드러낸 ‘제노-지바’ 성체 몬스터의 한글 정식 명칭은 ‘무페토-지바’로 확정됐다. ‘무페토-지바’는 본작인 ‘몬스터헌터 월드’에서의 주인공 헌터와의 결전 이후 지대 깊은 곳으로 추락한 ‘제노-지바’가 살아남아 탈피를 거치고, 인도하는 땅의 에너지를 흡수해 성체로 자라났다는 설정을 지니고 있다. 아울러, 한 지역에 다수의 생태계가 공존하는 기이한 형태를 지닌 인도하는 땅 또한 그 변질의 이유가 ‘무페토-지바’의 에너지 흡수가 원인인 것으로 함께 밝혀졌다.
‘무페토-지바’를 토벌하기 위한 긴급 임무는 집회소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임무의 형태는 지난 ‘몬스터헌터 월드’에서도 선보인 바 있었던 ‘맘-타로트’ 임무와 같은 최대 16인, 4파티의 대규모 임무로 진행된다. 아울러, ‘맘-타로트’ 임무와 동일하게 해당 임무 내 특정 목적 달성을 통해 임무 달성도를 높여 나갈 수 있으며, 임무 달성도가 높을수록 더욱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방식이다. 다만 지난 ‘맘-타로트’ 당시 이용자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던 흔적 채집 이후 전투의 방식이 아닌, 임무 시작과 동시에 ‘무페토-지바’와 전투에 돌입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금일부터 시작된 긴급 임무는 20분의 제한시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20분 내에 토벌에 성공하지 못할시 몬스터에게 축적된 피해를 이어 다음 시도에서 토벌을 이어갈 수 있다.
방심이 실패로 이어지는 고난도 임무와 새로운 장비들이 쏟아져 나오는 ‘무페토-지바’. 올 겨울, 헌터들이 다시 한 번 사냥을 떠날 시간이 돌아왔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