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스타트업 생존키트] 창업, 사람을 모아라

  • 정리=김상현 편집국장 aaa@khplus.kr
  • 입력 2019.12.14 09:0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령 766호 기사]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스타트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조언은 함께 창업을 할 사람을 모아보라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스타트업 창업 도중 찾아오는 위기를 함께 넘길 수 있는 동료가 만들어지는 것은 물론, 창업 아이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얼마 전 찾은 스타트업 커뮤니티 오프라인 강연에서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파트너는 스타트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이 공동 창업자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공동창업자 2~3명을 만들어낼 수 없는 사업 아이템으로 고객을 설득할 수 있을까?” 이는 1인 창업은 투자 심사에서 감점 요소가 된다는 것이다.
스타트업을 시작하면서 동료가 필요한 또 다른 이유는 의사 결정의 견제와 사업의 영속성의 확보다. 1인이 창업을 하면 잘못된 의사 결정을 견제할 사람이 없고, 두 명이 시작하면 싸우고 대립하면서 스타트업이 와해되기 쉽다. 셋이 시작하면 업무를 부담하고 중재자 역할을 기대할 수 있어 문제가 대부분 해결된다.
채용에서도 유리해진다. 채용은 두 가지 형태로 이뤄지는데, 우선 인력을 성장시키는 방법에서 한명보다는 세 명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 따라서 진행할 수 있어 유리하다. 물론, 각자의 전문 분야가 명확하면 이는 더욱 강점이 될 것이다. 두 번째는 창업자 커뮤니티를 다니면서 인재를 구하는 것, 이때도 업무가 집중된 1인 창업보다는 동료가 있는 경우가 유리하다.

“창업을 같이 할만한 사람이 주위에 없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도 주변에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 없을 수 있다. 이럴 때는 코워킹스페이스나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코워킹스페이스에서는 24시간 일하는 스타트업을 만나볼 수 있고, 그들의 기업 문화나 일하는 방식을 관찰할 수 있다. 다음은 창업 커뮤니티다. 사실 창업 커뮤니티를 다녀보면 자신의 아이디어와 유사한 아이템으로 이미 스타트업을 시작한 기업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경우 팀에 합류하거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보다 새롭게 정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 박병록 칼럼니스트는 게임 전문지 기자를 시작으로 게임/IT 업계와 인연을 쌓아왔다. 이 같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게임과 IT 분야에서 VC, 스타트업 코파운더, 스타트업 창업 등의 경험을 했다. 실패를 통해 얻은 스타트업의 생존 노하우를 코너를 통해 전하고자 한다.
 

[경향게임스=김상현 편집국장]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