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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포지, ‘LoL’ 스핀오프 라인업 공개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12.13 13:40
  • 수정 2019.12.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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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스포츠 시장을 장악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I·P의 첫 번째 스핀오프 게임들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라이엇게임즈의 퍼블리싱 레이블인 라이엇 포지는 금일(13일) 미국 LA에서 열린 ‘더 게임 어워즈 2019’에서 신작 ‘몰락한 왕(Ruined King: A League of Legends Story)’과 ‘시간/교차(CONV/RGENCE: A League of Legends Story)’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우선 ‘몰락한 왕’은 불타는 파도 사건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LoL에 등장하는 챔피언들을 직접 조종하는 싱글 플레이 기반 턴제 RPG로 제작될 예정이다. 특히 이미 콘셉트 아트가 공개됐던 ‘빌지워터’와 ‘그림자 군도’가 게임에서 구현되며, 트레일러에 등장했던 ‘쓰레쉬’나 시상식 도중 개발자가 언급한 ‘갱플랭크’ 등 해당 지역과 관련된 챔피언들의 스토리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엇 게임즈와 함께 일하게 된 첫 번째 서드파티 개발사로는 에어쉽 신디케이트가 선정됐다. 에어쉽 신디케이트는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인디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모던 턴제 방식 RPG ‘배틀 체이서: 나이트워’나 싱글 플레이와 협업 플레이를 넘나드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다크사이더스 제네시스’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특히 창업자인 조 마두레이라는 마블코믹스의 ‘엑스맨’ 시리즈 제작자로 유명한 인물이며, 대다수 개발진이 다양한 플랫폼 게임 개발 경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콘솔과 PC 출시를 예고한 ‘몰락한 왕’이 트리플A급 타이틀로 탄생할지, 전 세계 LoL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LoL 세계관을 활용한 두 번째 스핀오프 게임인 ‘시간/교차’도 시상식 도중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싱글 플레이 기반 액션 플랫폼 게임으로 개발 중인 ‘시간/교차’는 젊은 발명가 챔피언 ‘에코’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에 따라 유저는 시간 조작 장치를 사용하는 에코의 뒤를 따라 눈부신 ‘필트오버(Piltover)’ 지역과 스팀펑크 분위기를 지닌 ‘자운(Zaun)’ 지역을 여행하게 된다.
해당 게임의 개발은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의 더블 스탈리온 게임즈가 당당한다. 이들은 ‘빅 액션 메가 파이트!’와 ‘오케이, K.O.! 레이크 우드 플라자 터보’, ‘스피드 브롤’ 등 캐주얼한 비주얼을 지닌 2D 카툰풍의 컴뱃 게임들을 PC, 콘솔, 모바일로 제작해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서도 알 수 있듯, 이번 신작 ‘시간/교차’ 역시 재기발랄한 ‘에코’의 모습을 특유의 그래픽으로 풀어낼 전망이다.

한편, 라이엇 포지는 ‘몰락한 왕’과 ‘시간/교차’의 트레일러 공개와 동시에, 게임의 간략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는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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