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데스 스트랜딩’ 2019 GOTY 레이스 초반 기세 선점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12.16 11:38
  • 수정 2019.12.16 12:02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을 마무리하며 각 매체 및 각종 시상식에서는 저마다 GOTY(Game of the Year)를 발표하며 게임업계의 연말을 장식하고 있다. 이러한 각 수상을 모아 가장 많은 GOTY를 수상한 게임이 해당 년도를 장식한 최고의 게임으로 인정받는 가운데, 금년도 최다 GOTY 레이스에서는 코지마 히데오의 ‘데스 스트랜딩’이 초반 기세를 선점하고 나서는 분위기다.
 

데스 스트랜딩(코지마 히데오 프로덕션)

지난 15일 기준으로 ‘데스 스트랜딩’은 비평가 선정으로 10개, 이용자 선정으로 5개까지 총 15개의 GOTY를 차지하며 금년도 최다 GOTY의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데스 스트랜딩’을 2019 GOTY로 선정한 매체로는 영국의 게임 디베이트, 프랑스의 쥬스비디오, 미국의 콤플렉스 매거진 등 다양한 국가의 매체가 자리했으며, 특히 콤플렉스 매거진의 경우 ‘데스 스트랜딩’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비유하며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 콤플렉스 매거진은 GOTY 선정 이유에 대해 영화와도 같은 스토리텔링, 게임에 담긴 철학과 도덕관, 수 시간을 넘어서는 인게임 컷신 등을 강점으로 제시했으며, 평이 갈릴법한 게임을 제작한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실험적 시도에 대해 게임업계 전체가 축하하고 나서야 한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컨트롤(레메디 엔터테인먼트)

‘데스 스트랜딩’의 뒤를 쫓는 게임으로는 프롬 소프트웨어의 ‘세키로: 쉐도우 다이 트와이스’와 레메디엔터테먼트의 ‘컨트롤’이 있다. 둘은 각각 현재까지 9개와 8개의 GOTY 선정을 기록하고 있으며, 둘 모두 비평가 선정을 통해 GOTY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그 뒤를 잇는 게임으로는 캡콤의 ‘레지던트 이블: RE2’가 자리하고 있다. 현재 비평가 선정으로 5개, 이용자 선정으로 1개의 GOTY를 수상, 총 6개 수상을 통해 금년도 최다 GOTY 유력 후보군의 복병으로 활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캡콤의 ‘데빌 메이 크라이 5’, 닌텐도의 ‘슈퍼 마리오 메이커 2’,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 등이 각각 1개씩의 GOTY를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갓 오브 워(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갓 오브 워(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한편, 지난 2018년을 장식한 최고의 게임으로는 소니의 ‘갓 오브 워’가 총 198개 GOTY 수상이라는 압도적인 수치와 함께 최다 GOTY의 영예를 떠안았다. ‘갓 오브 워’와도 같이 독주 체제를 갖춘 하나의 게임보다는 다양한 수작 게임들이 금년도 연말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데스 스트랜딩’이 초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그 외의 게임이 역전극을 펼칠 수 있을지 전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이 모이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