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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 조세형 RNG 감독행 … T1 출신 감독 3명으로 늘어나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12.17 08:37
  • 수정 2019.12.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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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롤드컵 MVP에 빛나는 ‘마타’ 조세형이 은퇴 후 RNG 감독으로 부임한다. 이로써 2019 T1을 떠나 새롭게 감독 자리에 앉은 이들은 ‘꼬마’ 김정균, ‘플라이’ 김상철 등 3인으로 늘어나게 됐다.
 

RNG는 16일 공식 SNS을 통해 ‘마타’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RNG는 꾸준히 ‘마타’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왔다. ‘마타’가 RNG에 합류한 2016년 구단의 첫 우승을 차지했고 롤드컵에서도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며 8강 진출을 이끄는 등 팀의 상승세에 큰 영향을 미친 선수기 때문이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마타’는 RNG 소속으로 2016년 중국 올스타 서포터로 선정된 바 있다. RNG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 당시 ‘마타’와 함께 회식을 하는 모습을 웨이보에 올리는 등 인연을 이어왔다.
2014년 롤드컵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며 우승을 차지한 삼성의 대표주자인 ‘마타’는 ‘LoL’의 한차원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롤드컵 2회 우승을 거둔 ‘울프’와 함께 역체폿(역사상 최고의 서포터)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2020 롤드컵이 중국에서 열리는 만큼, 각 중국팀들은 적극적인 선수 및 코치 영입에 나서는 상황이다. 2019 우승팀인 FPX가 ‘칸’ 김동하를 영입하며 유일한 약점으로 꼽힌 탑라인을 보강하는 등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RNG 역시 ‘우지’의 마지막 시즌을 대비해 적극적인 보강에 나선 셈이다.

한편, ‘마타’의 RNG 감독 부임으로 2019 T1이 전 세계에 존재한다는 우스갯 소리가 나오고 있다. T1의 전성기를 이끈 김정균 감독이 현재 중국 VG에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상철 코치 역시 2018 롤드컵 우승을 거둔 IG의 감독으로 부임이 확정된 상태다. 이 외에 ‘칸’이 FPX로, ‘클리드’ 김태민이 젠지e스포츠로 이적을 완료했다. 또한 ‘하루’ 강민승이 한화생명e스포츠로, ‘레오’ 한겨레가 샌드박스 게이밍으로 옮기며 2019 T1 멤버들이 여러 팀으로 흩어진 상태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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