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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혼 제작자 신작 ‘왓탐’ 18일 PS4 출시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12.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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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플레이 방식으로 지난 2004년 PS2로 발매되며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던 반다이 남코의 ‘괴혼’ 시리즈. 해당 시리즈를 제작한 타카하시 케이타가 또 하나의 파격적인 게임으로 돌아온다. 이용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게임, ‘왓탐’이다.
 

‘왓탐’은 지난 2015년 첫 공개와 함께 2016년 발매를 예고해 ‘괴혼’ 시리즈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게임은 약 2년의 개발기간이 소요됐다 밝히며 게임의 출시를 기대하게 했으나, 이후 관련 소식이 끊기며 그대로 팬들의 기억 속으로 사라지는 듯 했다. 하지만 ‘왓탐’은 지난 2018년 국내 BIC 행사에 참여, 여전히 게임은 개발 중이라는 것을 알렸으며, ‘괴혼’에 뒤지지 않는 독특한 플레이 방식과 톡톡 튀는 상상력을 과시했다. 그러한 ‘왓탐’이 드디어 PC 및 PS4 플랫폼을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왓탐’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그 플레이 방식에 담겨져 있다. 기억을 잃고 친구들과 헤어졌다는 설정을 지니고 있는 게임은, 총 100여 종이 넘는 캐릭터들과 친구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당 캐릭터들과 친구가 되는 방식으로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 인사를 나누거나, 춤을 추고, 나무에 오르고, 폭발하는 등 기상천외한 상호작용을 통해 친구를 만들 수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주인공 캐릭터가 주어져 있지만, 친구가 된 캐릭터는 언제든지 해당 캐릭터를 컨트롤해 새로운 친구를 찾아 떠날 수도 있다.
 

현재 ‘왓탐’은 PS 스토어 및 스팀을 통해 출시 전 예약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스팀 내 ‘왓탐’ 페이지는 발매일 미정을 뜻하는 TBD 표시와 함께 찜하기만이 가능한 상태지만, PS 스토어의 경우 오는 18일 출시를 예고하며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긴 시간을 지나 다시 돌아온 ‘괴혼’의 감성, 그 강렬한 코드가 최근의 게이머들에게도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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