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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겨울 성수기 시작! 노 젓는 주요 게임들 ‘눈길’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12.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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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시즌이 돌아오며 PC방도 성수기를 맞이하는 모양새다.
엔미디어플랫폼이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발표한 12월 2주차(12월 9일~15일)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톱10 게임들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사용시간 증가 추세가 엿보인다. 대학교 기말고사 기간이 지나고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 만큼, 이용자들의 발길은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사진=더로그
사진=더로그

12월 2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2,76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5.9% 상승했다. 전국 중·고등학교 기말고사 기간이 지나가며 PC방을 찾는 걸음이 많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12월 중순이 지나면 대학교도 종강을 맞는 만큼, 한동안은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한 주간은 상위 게임들의 사용시간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톱10 게임 중 9개의 사용시간이 전주대비 상승했으며, 일부 게임들은 두 자릿수의 상승폭을 보이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2위에 랭크된 ‘피파온라인4’는 지난 12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 주간 사용시간이 10.2% 올랐다. ‘메이플스토리’는 오는 18일 적용되는 ‘메이플스토리 RISE’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용시간이 16.6% 올랐다. 이는 상위권에서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톱10에서 유일하게 사용시간이 감소(39.8%)하며 ‘로스트아크’와 ‘카트라이더’에 순위를 내줬다.

10위권 밖에서는 큰 폭의 순위 변동도 발생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신규 확장팩 ‘아틀라스의 정복자’ 출시에 힘입어 30위권 내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사용시간은 107.4% 증가했으며, 순위도 12계단을 뛰어넘어 15위까지 끌어올렸다. ‘검은사막’은 전주대비 사용시간 45.5% 증가했으며, 순위는 5계단 상승한 16위에 랭크됐다.
이외에도 ‘블레이드 & 소울’과 ‘하스스톤’ 역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각각 4단계, 2단계 상승했다.

지난 한 주간의 추이를 요약하면, ‘물 들어올 때 노 젓기’로 압축된다. 시즌에 맞춰 대대적인 업데이트나 이벤트를 단행한 게임들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다. 특히 업데이트 효과가 상대적으로 긴 ‘패스 오브 엑자일’과 같은 게임들은 추가 상승 여지도 충분하다. 크리스마스 시즌도 다가온 만큼, 이용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연말 축제가 다양한 게임에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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