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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즈소프트', 인기 캐릭터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

스페인 대표 I·P 확보 ‘눈길’ … 신구 어우려진 개발진 ‘강점’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12.17 17:47
  • 수정 2019.12.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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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66호 기사]

유니즈소프트는 I·P 기반 중소형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사다. 2005년부터 약 14년 간 30여 개 게임의 개발 및 퍼블리싱에 참여한 윤요환 대표가 이끄는 유니즈소프트는 현재 ‘판다독’, ‘쿠쿠스무스’, ‘젤리쿠르’ 등 국내외 다양한 I·P를 확보했으며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유니즈소프트는 글로벌 I·P를 이용해 글로벌 충성 유저를 확보하고, 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HTML5와 모바일로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각 I·P의 특색을 살려 다채로운 게임을 선보이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딩에 나서겠다는 유니즈소프트는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딛었다. 격변하는 게임 시장에서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전진하는 유니즈소프트의 도전이 과연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강력한 I·P 라인업 ‘완성’
유니즈소프트가 핵심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현재 ‘판다독’, ‘쿠쿠스무스’, ‘젤리크루’ 등 3종의 I·P다. ‘판다독’은 네이버에서 총 조회수 4억 뷰를 달성한 장기 연재작으로, 카카오톡, 위챗, 페이스북, 라인 등 다양한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I·P다. 유니즈소프트는 ‘판다독’을 이용해 SNG 장르의 ‘판다독 백화점을 부탁해’를 출시했다. ‘판다독’ 주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판다독 백화점을 부탁해’는 경영 시뮬레이션과 SNG가 결합된 게임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어 스페인의 대표 디자인 캐릭터 ‘쿠쿠스무스’를 활용한 실시간 카드 전략 게임 ‘쿠쿠스무스 아레나’가 준비돼 있다. 1989년 등장해 30년 동안 사랑받아온 I·P로, 전세계 98개국 5,000개 매장에서 2,212억 원의 수익을 거두는 인기 캐릭터다. ‘쿠쿠스무스 아레나’의 경우 ‘쿠쿠스무스’를 이용한 첫 게임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니즈소프트는 3라인 실시간 카드 전략 게임 ‘쿠쿠스무스 아레나’를 통해 서양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의 ‘젤리크루’를 HTML5 기반 미니게임 모음집인 ‘젤리 크루 파라다이스’로 선보인다. ‘젤리 크루 파라다이스’는 총 11개 게임으로 구성돼 있으며 쉬운 조작감과 중독성 있는 미니게임들이 강점이다. 이 외에 HTML5 기반 게임 ‘브릭스브레이커’, ‘마이플라워’, ‘던전메이즈’ 등을 선보이며 벽돌깨기, 미로찾기, 퍼즐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준비돼 있는 상태다.
 

개발 노하우 ‘장점’
윤요환 대표는 유니즈소프트의 강점을 경험이 많은 개발진으로 꼽았다. 22명으로 구성된 작은 회사지만, 10년이 넘는 경험자들이 많은 만큼, 게임 개발에 있어 노하우를 충분히 갖췄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신입 개발자를 다수 모집하며 기존 개발 능력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하며 급변하는 시장에 대비하고 있다. 여기에 선후배의 강력한 유대를 추가적인 강점으로 꼽았다. 10년이 넘는 경험을 가진 개발자 선배가 후배를 이끌어주고, 이를 통해 팀 전체의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하나의 장르에 매몰되기 보다는 다양한 장르의 개발에 도전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이를 기반으로 키운 유연함이 향후 유니즈소프트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즈소프트는 캐주얼 싱글게임으로 시장 테스트를 진행하고, 향후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미드코어 장르에 도전하며 미래를 대비할 예정이다. 또한 게임 개발 능력을 갖춘 만큼, 2020년과 2021년은 퍼블리싱에 도전하며 경험을 쌓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판다독 백화점을 부탁해’의 경우 직접 서비스를 진행하며 서비스 역량을 키워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기도 했다.
 

기업 한눈에 보기
● 회사명 : (주)유니즈소프트
● 대표자 : 윤요환
● 설립일 : 2016년 8월 24일
● 직원수 : 22명
● 주력사업 : 모바일, VR, HTML5 게임 개발 및 서비스
● 대표작 : 판다독 백화점을 부탁해
● 위   치 :  광주광역시 북구 첨단과기로 123 기업지원센터 A동 3층 319-1호(오룡동, 광주과학기술원)

체크리스트
● 독 창 성 ★★★★☆
서구권에서 인기 I·P지만 국내에는 생소한 ‘쿠쿠스무스’의 I·P를 활용한다는 시도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 전       략 ★★★★☆    
‘판다독’, ‘쿠쿠스무스’, ‘젤리 크루’ 등 다양한 국가의 I·P를 활용한 게임을 통해 유니즈소프트의 이름을 알리고, 이를 기반으로 MMORPG까지 도전하겠다는 전략이다.
● 비       전 ★★★★☆
개발경험이 풍부한 베테랑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신입이 조합된 개발진이 다채로운 장르와 플랫폼으로 게임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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