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플러그가 중남미 지역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이와 관련해 코인플러그는 중남미 지역의 대표 퍼블리셔인 에프에이치엘게임즈와 손잡고 자사의 탈중앙화 신원증명 서비스(DID)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에프에이치엘게임즈는 중남미 23개국 게임 퍼플리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던전앤파이터’, ‘뮤’ 등 국내 대표 게임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에프에이치엘게임즈는 네오위즈 출신 정철 대표가 설립한 퍼블리셔로 멕시코,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23개국에서 게임 퍼블리싱과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 자체 결제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따. 2019년 기준 누적 가입자 수 2천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회사다. ‘배틀그라운드’, ‘던전앤파이터’ 외에 ‘포인트블랭크’ 등 글로벌 게임의 중남미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인터넷 보안이 취약하고 모바일 급융서비스 보급이 낮은 중남미 시장에서 코인플러그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게임 내 개인인증 및 안전 로그인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금융, 이커머스 등 인터넷 산업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에 따라 코인플러그는 자체 DID 파트너 네트워크인 ‘마이키핀(MyKeepin)’의 파트너로 에프에이치엘게임즈를 선정, 중남미 시장을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이키핀은 기업들이 DID 기반 솔루션과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컨설팅, 기술지원, 교육, 협력생태계 구축 등을 제공하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