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워3 리포지드’ 출시일 확정, 유즈맵 열풍 재현할까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12.18 11:1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워크래프트’가 돌아온다. 지난 2002년 세계 시장은 물론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워크래프트3’의 리마스터 작품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이하 워3 리포지드)’가 오는 2020년 1월 29일로 출시 일을 확정지었다.
 

지난 2002년 출시됐던 원작 ‘워크래프트3’는 RTS 장르로서의 본 게임의 인기는 물론, ‘스타크래프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유즈맵(유저 창작 맵) 시스템의 국내 인기 또한 절정에 달해있기도 했다. ‘워크래프트3’는 RTS 장르와 영웅 유닛 성장이라는 RPG의 장르적 요소를 혼합한 형태였기에 더욱 창의적인 유즈맵들이 등장할 수 있었다. 이중 현재 AOS 장르의 국내 인기를 촉발시킨 요인으로도 손꼽히는 유즈맵 ‘카오스’는 당시 국내 PC방을 통해 즐기는 대표적인 게임이었으며, 현재까지도 ‘카오스’를 즐기는 이용자들이 특정 커뮤니티를 이루며 게임을 즐기고 있을 만큼 대형 유즈맵의 상징처럼 자리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에도 방대한 규모의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인 ‘워크래프트3’는 리마스터 작인 ‘워3 리포지드’를 통해 다시 한 번 전성기를 구가하겠다는 각오를 내세우고 있다. 여전히 원작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는 만큼, 일신한 구성으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이는 ‘워3 리포지드’가 리마스터링을 거친 그래픽은 물론, 유즈맵 제작 시스템인 월드 에디터 또한 새롭게 일신했다는 점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워3 리포지드’의 월드 에디터는 수백 가지가 넘어가는 신규 트리거와 LUA(프로그래밍 언어의 일종) 지원, 모델링 불러오기 및 편집을 위한 신규 툴 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원작 ‘워크래프트3’ 내부 툴만으로 제작된 유즈맵의 경우는 ‘워3 리포지드’를 통해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밝히기도 했다.
 

‘워크래프트3’의 최대 인기 요인 중 하나였던 유즈맵 시스템 대폭 강화를 앞세우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하는 블리자드. ‘워3 리포지드’가 과연 당시의 유즈맵 열풍을 다시 한 번 일으킬 수 있을지 각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