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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eSPA CUP 개막, 관전 포인트는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12.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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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마지막 ‘LoL’ 대회인 2019 KeSPA CUP ULSAN의 대진표가 공개됐다. 12월 23일 개막하는 2019 KeSPA CUP은 2020 LCK에 어떤 팀과 선수들이 활약할지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아마추어팀과 프로팀이 참가하는 KeSPA 컵은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것이 2015년으로, 당시 롤드컵 우승팀인 SKT T1을 아마추어팀인 ESC EVER가 4강에서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아마추어팀이 프로팀을 잡아내는 모습도 종종 보이는 만큼, 새로운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는 팬들에게는 최고의 대회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LCK 첫 승격 시즌에 결승에 진출한 그리핀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리핀은 2019년 스프링, 서머 시즌 연달아 LCK 결승에 진출했으며 롤드컵 8강에 오르는 등 꾸준히 좋은 성과를 이어갔다. 2020 시즌을 대비해 LCK 팀들이 대규모 리빌딩에 돌입한 상황에서 KeSPA CUP은 다음 시즌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KeSPA CUP은 울산에서 4강과 결승이 펼쳐지며, KBS가 중계에 나설 것을 예고해 e스포츠 위상이 얼마나 상승했는지 보여주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9 KeSPA CUP은 23일 아프리카 프릭스와 락헤드 플레이어즈, APK 프린스와 브리온 블레이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긴 여정을 시작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젠지e스포츠와 T1의 맞대결 여부다. 롤드컵 진출로 8강 2R에 진출한 T1은 젠지가 16강과 8강 1R에서 승리할 경우 맞붙게 된다. 지난해 LCK 최고 정글러였던 ‘클리드’ 김태민이 T1에서 젠지로 이적한 상황인 만큼 두 팀의 대결에 팬들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 이미 2016년, 2017년 롤드컵 결승에서 2년 연속 맞붙으며 우승컵을 나눠가진 경험이 있는 두 팀인 만큼, ‘클리드’의 이적이라는 새로운 스토리가 더해져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9 KeSPA CUP은 16강, 8강 1R와 2R을 3판 2선승제로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한다. 이후 4강과 결승은 5판 3선승제로 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간 울산 KBS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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