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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프로게이머 특집 다큐멘터리 방영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12.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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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프로게이머들을 다룬 특집 다큐멘터리를 방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KBS는 12월 22일 특집 다큐멘터리 ‘더 게이머’를 방영한다. 현재 유튜브 채널 KBS 특집 다큐멘터리 [더 게이머] 채널을 개설했으며 이 채널을 통해 예고편이 공개된 상태다.
 

영상은 과거 비디오에 삽입된 경고 장면을 활용해 눈길을 끈다. ‘옛날 어린이들은 불법 호환, 마마, 전쟁 등이 가장 무서운 재앙이었으나, 현대 어린이들은 무분별한 불량,불법 비디오를 시청함으로써, 비행 청소년이 되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라는 나레이션을 패러디했다. 예고편에서는 PC방에 가 게임을 함으로써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나레이션으로 대체됐다. 이어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의 모습을 비춰진다. 9분할로 나뉜 화면에는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 이윤열, 강민, 정명훈 외에 T1의 ‘페이커’ 이상혁, ‘클리드’ 김태민, ‘테디’ 박진성이 함께 앉아 있는 모습이 포함됐다.

다큐멘터리에는 전용준 캐스터와 최연성 아프리카 프릭스 감독 등의 인터뷰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KeSPA와 OGN에서는 KBS에서 요청이 와 촬영 장소를 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어떤 내용으로 인터뷰가 진행됐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실제 인터뷰에 나선 최연성 감독 측 역시 방송이 나가기 전에 인터뷰 내용에 대해 말하기는 힘들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다만, KBS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 e스포츠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따는 점에서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에 대해 긍정적으로 다룰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실제 KBS는 23일부터 진행되는 2019 KeSPA CUP ULSAN의 중계에 나설 예정이며, 4강과 결승은 울산 KBS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KBS의 특집 다큐멘터리 ‘더 게이머’는 22일 오후 8시 10분 KBS1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스포츠 팬이라면 공영방송에서 어떤 시각으로 프로게이머를 다루는지에 대해 주목할 만할 시간이 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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