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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한 이야기의 끝을 향해, ‘영웅전설: 창의 궤적’ 발표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12.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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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팔콤이 자사의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 최신작인 ‘영웅전설: 창의 궤적(이하 창의 궤적)’을 발표했다. JRPG 장르의 팬에겐 익숙할 장편 시리즈인 궤적 시리즈는 이번 작품을 통해 시리즈 완결을 향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밝혀, 본격적인 클라이막스 스토리가 펼쳐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창의 궤적’은 전작인 ‘영웅전설: 섬의 궤적’ 시리즈의 뒤를 잇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며, 궤적 시리즈 탄생 15주년을 맞이해 발매하는 작품이다. 전작의 무대를 그렸던 제므리아 대륙에서 일어난 잔혹한 재앙 ‘거대한 황혼’ 후의 이야기를 그릴 ‘창의 궤적’은, 그간 ‘하늘의 궤적’ 시리즈, ‘영의 궤적’ 시리즈, ‘섬의 궤적’ 시리즈의 큰 세 가지 줄기로 나뉘었던 이야기의 주역들이 모두 모여 새롭게 펼쳐질 이야기의 마지막 장을 향해 나아갈 예정이다. 또한, 게임은 해당 세 갈래의 루트를 임의로 전환해가며 같은 시간대의 다른 시점을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며, 그간 수많은 캐릭터들이 쌓인 만큼 신규 캐릭터를 포함해 총 50명 이상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등장할 전망이다.
 

▲ 시리즈의 시작을 장식한 '영웅전설 6: 하늘의 궤적 FC'

한편,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는 지난 2004년 출시된 ‘영웅전설 6: 하늘의 궤적 FC’의 출시를 기점으로 그 이야기를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시리즈의 주 무대인 제므리아 대륙에서도 리벨 왕국의 이야기를 그린 ‘하늘의 궤적’ 시리즈에 이어 크로스벨 자치구를 그려낸 ‘영의 궤적’ 시리즈,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에레보니아 제국을 무대로 한 ‘섬의 궤적’ 시리즈까지 총 9편의 본편 작품을 발매해왔다. ‘이스’ 시리즈와 함께 니혼팔콤의 대표 I·P로 맹활약해온 궤적 시리즈는 이제 오는 2020년을 기점으로 시리즈 마무리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 궤적 시리즈의 지난 15년 간의 마지막은 '섬의 궤적' 시리즈가 장식했다

이처럼 긴 시간을 이끌어온 궤적 시리즈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마지막 작품이 아니라는 소식에 불안감을 표하는 시선도 존재하고 있다. 가장 최신 작품인 ’섬의 궤적‘ 시리즈에서도 보였던 여전한 그래픽적 요소의 단점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물론, ’전환점‘이라 밝힌 개발진의 소식에 다시 10년 가까이 ‘영웅전설’ I·P에선 궤적 시리즈만 출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과장 섞인 우려마저 나오는 상황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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