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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메가그랜트, 2019년 총 1,300만 달러 개발 후원금 지원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12.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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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가 2019년 한 해 동안 200개 이상의 수상작에 총 1,300만 달러(한화 약 151억 3천만 원)의 에픽 메가그랜트 후원금을 지원했다고 24일 발표했다.
 

2019년 에픽 메가그랜트를 통해 200여 개 수상작에 지원된 후원금의 규모는 전신 프로그램인 언리얼 데브 그랜트가 기록한 총 지원금을 약 8개월 만에 경신한 것으로, 언리얼 데브 그랜트는 4년간 총 500만 달러(한화 약 58억 2천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한 바 있다.
금년도 수상작 중에는 국내에서도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모티프, 모팩 스튜디오, 에이펀인터렉티브, 이기몹,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 등 6곳의 개발사가 에픽 메가그랜트를 수상했다.

에픽 메가그랜트에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최소 5천 달러(한화 약 582만 원)에서 최대 50만 달러(한화 약 5억 8천 2백만 원)까지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지난 7월에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3D 그래픽 툴 ‘블렌더’를 운영하는 독립 비영리법인 블렌더 재단에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지원금인 120만 달러(한화 약 13억 9천만 원)의 후원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한편, 에픽 메가그랜트는 언리얼 데브 그랜트의 뒤를 잇는 총 지원금 1억 달러(한화 약 1,164억 원) 규모의 개발사 자금지원 프로젝트로, 지난 3월 게임개발자컨퍼런스 2019를 통해 처음 발표됐다.
언리얼 엔진으로 뛰어난 작업을 수행하거나 3D 그래픽 커뮤니티를 위한 오픈 소스 기능을 향상 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게임 개발자, 엔터프라이즈 전문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제작자, 학생, 교육자 및 툴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는 에픽 메가그랜트의 후원금은, 지식재산권 소유권이나 퍼블리싱, 자금 상환 등의 조건이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 총괄 매니저인 마크 쁘띠는 “에픽게임즈는 에픽 메가그랜트를 통해 재능있는 개발자들과 툴 제작자들이 자신의 예술적, 기술적 목표를 더욱 수월하게 실현할 수 있도록 전례 없는 수준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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