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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VR 대표기업-오썸피아] 기술·생활 연결하는 휴먼 인터페이스 전문기업

VR·AR 기반 교육·헬스케어 ‘박차’ … 생활 밀착형 콘텐츠로 혁신 선도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12.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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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67호 기사]

오썸피아는 지난 2015년 설립 이후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과 헬스케어 및 교육을 융합한 스마트헬스케어 및 에듀테크 분야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G(5세대 이동통신)와 연계된 첨단 ICT 기술과 문화·생활의 융합을 통해 비전과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AR 홀로그램 공연 등 다양한 에듀테인먼트 VR·AR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의료 분야로 확장을 시도, 스트레스 완화와 치매예방 등 정신의료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이들은 헬스케어를 넘어 인간의 생활에 밀접하게 다가가려는 모양새다. 이를 위해 키오스크를 활용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휴먼케어 및 스포테인먼트 콘텐츠 등 ‘생활 혁신’을 위한 발판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고 있다.
 

오썸피아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현대 사회에서 기술과 문화를 연결하는 휴먼 인터페이스를 통해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공존하고 존중받는 행복한 미래 세상을 실현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았다. 이에 이들이 주력으로 삼은 분야는 에듀테크와 스마트헬스케어다.

‘건강한 삶’ 실현
오썸피아는 지난 2016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돼 어린이 AR 홀로그램 공연 ‘도깨비야 나와라’를 선보였다. 최신 ICT 기술이 적용된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기술과 문화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에듀테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평이다.
2019년부터는 스마트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9 창업도약 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인터랙션 힐링 VR콘텐츠 ‘힐링을 부탁해’를 제작한 것이다.
 

이를 시작으로 이들은 ‘수술 시뮬레이터’와 ‘스마트미러’를 개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됐다. 수술 시뮬레이터는 특정 수술 과정을 가상현실로 제작해 사전에 학습하는 내용을 근간으로 한다. 이를 통해 인턴, 학생, 간호사 등 지식이 필요한 이들이 수술 과정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환자들 또한 자신이 받는 수술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현대인의 가장 큰 골칫거리인 스트레스에 대한 해법으로 ‘스마트미러’를 제시해 눈길을 끈다. 스마트미러를 통해 무자각 부정감성(피로, 스트레스, 분노, 불안)을 측정하고, 이렇게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회사, 병원에서 활용 가능한 플랫폼과 스트레스 경감 장치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의료시설이나 콜센터 등 직장 내 휴게공간에 배치,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휴먼 인터페이스 시대 주도
이와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썸피아는 휴먼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의료 분야를 넘어 기술을 통해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생활 혁신’을 이룩하겠다는 뜻이다.
이미 본격적인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경북대학교가 주관하는 휴먼케어 콘텐츠 개발 사업에 선정, 패밀리형 휴먼케어 콘텐츠 및 스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터치브레인’으로 명명된 이 콘텐츠는 휴먼케어 키오스크를 통해 표정 분석을 진행, 데이터 전후를 비교해 인지 테스트와 표정 데이터 간 상관성을 분석하고 더욱 효과적인 인지 기능 향상 솔루션을 제공한다. 키오스크 제품은 2020년까지 심화 추가 개발과 제품화를 통해 여러 지자체 또는 치매센터 등 다양한 복지공간에 배치할 계획이며, 콘텐츠 역시 2020년 하반기 개발 완료 후 상용화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각종 관광지에 배치할 수 있는 AR 망원경 등 생활 속 다양한 요소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는 시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처럼 첨단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나아가 현대인의 생활 속에 더욱 깊숙이 들어가겠다는 것이 오썸피아의 목표다. 이들이 가져올 미래 사회의 생활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 보자.

대표작 - 힐링을 부탁해
 

‘힐링을 부탁해’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9 창업도약 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개발된 인터랙션 VR 콘텐츠다. ‘나만의 가상공간 속에서 나를 이해하고, 찾아가는 것’을 콘셉트로 7개의 서로 다른 감성 스토리를 담았다. 그 속에서 원예치료, 바다유영, 컬러링(색칠하기), 공간 완성 등 심리적 안정을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콘텐츠의 강점으로는 미술치료사, 심리학자 등 관련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최상의 힐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기업소개
● 회사명 : 오썸피아
● 대표자 : 민문호
● 설립일 : 2015년 3월 11일
● 직원수 : 20명
● 주력사업 :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디지털콘텐츠 개발 등
● 대표작 : 인터랙션 VR콘텐츠 ‘힐링을 부탁해’
● 위   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58길 33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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