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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VR 대표기업-모아지오] 융복합 노하우 담은 디지털 교육 콘텐츠 ‘도전’

선택과 집중 통한 VR콘텐츠 라인업 ‘확장’ … 신규 프로젝트 및 사업 고도화 성과 ‘기대’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12.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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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67호 기사]

한국 전통문화와 VR(가상현실)의 매시업을 시도했던 모아지오가 자신들의 다음 목적지로 디지털 교육 콘텐츠 시장을 지목했다.
이미 지난 2018년 춘향전을 소재로 한 VR콘텐츠나 전용 부스와 장비를 포함한 ‘태권도 VR’로 개발역량을 증명한데다, 교통이나 재난 등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콘텐츠와 임무 특화형 드론 교육 콘텐츠, 재활치료 및 치매예방 콘텐츠를 통해 폭넓은 교육 콘텐츠 노하우를 축적해온 까닭이다.
 

이를 바탕으로 모아지오는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인 디지털 교육 콘텐츠 시장에서 차별화된 먹거리로 수익구조를 창출한다는 각오다. 아울러 자사 대표작으로 성장한 ‘태권도 VR’ 역시 다양한 사업 파트너들과의 논의를 통해 사업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사 장점 ‘스케일 업’
모아지오는 ‘성장’이라는 명확한 목표와 함께 2019년 한 해를 시작했다. 그동안 선보여온 고퀄리티 콘텐츠들을 다양한 VR 플랫폼에서 출시하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들의 도약을 이끈 주역은 단연 ‘태권도 VR’이다. 지난 2017년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처음 공개된 ‘태권도 VR’은 SF풍의 미래형 경기장에서 로봇과 태권도 대련을 펼치는 VR게임이다. 팔과 다리, 복부에 부착한 총 5개의 추적센서는 체험자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구현해, 실제 대회에 참여한 듯한 몰입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국내외 행사에서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따라 모아지오는 올해부터 ‘태권도 VR 밸류업 프로젝트’라는 후속 콘텐츠 개발에 돌입했다. 기존 ‘태권도 VR’의 게임성을 유지하면서, 세계 각지의 무술들과 대결하는 일종의 MMA(종합격투기) VR게임으로 진화시킨 것이다. 또한 새롭고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과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된 태권도 품새도 추가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드론과 VR을 결합한 교육 콘텐츠도 선보였다. 경찰·소방·해양경찰·국토조사 등 4개 분야의 특색에 맞는 임무 시나리오가 제작됐으며, 한층 생생한 교육환경을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얻었다.

차세대 교육 플랫폼 ‘구현’
그간 전통문화와 게임 분야에서 노하우를 축적해온 모아지오는 2020년 디지털 교육 콘텐츠 시장으로 사업영역 확대에 도전한다. 향후 VR·AR·MR 기술이 교육과 연계된 콘텐츠에 활용되면서, 새로운 시장의 돌파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최근 들어 학교 교과과정이나 체육활동, 산업현장의 직업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VR·AR 교육 콘텐츠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모아지오는 내년 상반기까지 체험형 다중사용자 에듀테크 VR 플랫폼 ‘MMO VR’의 개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교재를 활용한 기존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다수의 아이들이 체험공간이나 실시간 상호작용 콘텐츠를 통해 학습하는 신개념 교육플랫폼이다. 특정 과목이 아닌 영어·문화·여행·역사·과학 등 교육과 연계된 다양한 장르가 하나의 세계를 구성하며,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선택 및 학습하는 참여형 교육환경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선생님과 학생들이 거대한 가상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으며, VR 특유의 몰입감이 교육효과를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모아지오는 올해 진화된 모습을 갖춘 ‘태권도 VR 밸류업 프로젝트’의 사업화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국의 태권도 프랜차이즈 및 연합과 손잡고, 디지털 융복합 태권도장 가맹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제작 시스템의 확충으로 각각의 매장마다 맞춤형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태권도 VR’에 대한 홍보활동에도 많은 공을 들인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표작 - 태권도 VR 밸류업 프로젝트
 

기존에 세계태권도대회 주제로 선보였던 ‘태권도 VR’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콘텐츠다. SF 콘셉트의 태권도 대련을 넘어, 쿵푸·무에타이·킥복싱·가라테·권투 등 다양한 종목과의 격투라는 새롭고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이 더해졌다. 더불어 모션캡쳐 기술로 구현된 21종의 태권도 품새와 차세대 디지털기술을 적용해, 보다 많은 세계인들의 체험을 이끌어내고 태권도의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뉴 비즈니스 전략을 내세웠다.

기업소개
● 회사명 : 모아지오
● 대표자 : 이경범
● 설립일 : 2013년 11월 20일
● 직원수 : 30명
● 주력사업 : VR·AR·MR 콘텐츠 제작, 체험형 에듀테크 콘텐츠 및 플랫폼 개발
● 대표작 : 태권도 VR, 춘향 VR, 드론VR 시뮬레이션
● 위   치 :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만성북로 21-26 전북글로벌게임센터 507호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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