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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에잇 “건강한 e스포츠 기업으로 재탄생” 다짐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12.27 10:24
  • 수정 2019.12.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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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에잇이 12월 2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카나비’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스틸에잇 경영혁신위원회는 LCK 운영위원회 2차 징계에 따라 ‘카나비’ 서진혁의 불공정 계약 건에 관련한 경영진의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나비’의 불공정 계약 건으로 불거진 이번 사태에 대해 지난 11월 27일 LCK 운영위원회는 서경종 대표이사를 포함해 서진혁 선수와 그리핀 구단 간의 불공정 계약 건에 관련된 경영진의 사임을 결정한 바 있다.

‘카나비’의 불공정 계약 사실이 알려진 직후 e스포츠 팬들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청와대 청원 20만 돌파 및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과 함께 토론회 진행 등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 LCK 운영위에서는 스틸에잇 경영진의 사임을 결정했지만 이후 진행사항에 대해 알려지지 않아 e스포츠 팬들의 불만이 이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번 스틸에잇의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징계 과정이 일부 알려지게 됐다.

불공정 계약에 관계된 경영진은 2020년 1월 1일부터 스틸에잇 및 그리핀의 경영, 사업, 의사결정 과정에 관여가 금지된다. 경영혁신위원회는 소유 지분의 처분 시기와 관계없이 이들의 이사회 내 모든 의결 권한이 박탈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영혁신위원회는 법리적, 행정적 절차를 통해 해당 경영진의 스틸에잇 및 그리핀의 지분 매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스틸에잇이 공지한 경영진은 서경종 스틸에잇 대표이사, 조규남 그리핀 대표이사, 강한승 스틸에잇 중국 지사장, 김동우 그리핀 단장, 최성호 사외이사 등 다섯 명이다. 이들은 향후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참가가 금지된다.

한편, 스틸에잇은 이번 사태를 통해 스틸에잇과 그리핀이 더욱 건강한 e스포츠 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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