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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콘솔 황혼기, 그 마지막을 장식할 대작 ‘행진’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12.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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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0년 하반기 본격적인 차세대 콘솔 기기 시장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벌써부터 콘솔 게이머들의 기대감은 높아만 가고 있다. PS4와 Xbox One으로 대표되는 8세대 거치형 콘솔의 시대가 저물어 가는 가운데, 그 마지막을 장식할 대작 게임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사진='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공식 스크린샷

올 2019년 한해가 저물어가는 가운데, 금년도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GOTY 레이스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올 한해도 다양한 게임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콘솔 이용자들은 올 한해에 대한 평가를 ‘대작’이 없던 ‘수작’들의 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많은 AAA급 게임들이 올 한해를 장식했지만 이중 모든 이들에게 이견이 없이 명작의 칭을 받을 만한 게임은 찾기 힘들었다는 이유다. 하지만 오는 2020년은 그러한 아쉬움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대형 게임사들의 신작들이 대거 출격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사이버펑크 2077' 공식 스크린샷
사진='사이버펑크 2077' 공식 스크린샷

오는 2020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게임으로는 CD프로젝트레드의 신작 ‘사이버펑크 2077’,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너티독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등이 대표적이다. 외에도 캡콤의 ‘바이오 하자드 RE:3’, 서커 펀치 프로덕션의 ‘고스트 오브 쓰시마’, 팀 닌자의 ‘인왕 2’ 등 하나같이 출시년도를 대표할 법한 게임들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게임들은 모두 전세계 콘솔 게이머들의 기대를 안고 있을 법한 대작이지만, 이중 특히나 높은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게임은 역시 너티독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와 CD프로젝트레드의 ‘사이버펑크 2077’을 꼽을 수 있다. 전작을 통해 어드벤처 장르의 역사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후속작이라는 기대감과, 최근 드라마를 통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위쳐’ 시리즈로 유명한 CD프로젝트레드의 완전한 신작이라는 점 등 벌써부터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사진='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공식 스크린샷
사진='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공식 스크린샷

두 작품 외에도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와 캡콤의 ‘바이오 하자드 RE:3’의 경우, 탄탄한 원작의 존재로 높은 기대감을 사고 있다. 이중 ‘바이오 하자드 RE:3’의 경우 전작인 2편의 리메이크 작품을 통해 높은 완성도를 이미 선보인 바 있어, 해당 작품에 대한 걱정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반면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의 경우 호불호가 갈리는 평을 받았던 ‘파이널 판타지 15’의 전적과 분할발매라는 요소로 인해 기대감과 함께 이용자들의 불안감도 함께 받고 있는 상황이다.

8세대 콘솔의 마지막을 장식할 대작들의 행진, 앞서 소개한 게임들 외에도 수많은 크고 작은 게임들이 오는 2020년을 장식할 예정이다. 금년도 출시됐던 게임들에 만족감을 느끼지 못했던 이용자는 물론, 충분히 완성도 높은 게임과 함께했던 이용자까지 모두 오는 2020년을 높은 기대감으로 바라보고 있다.‘역대급’이라는 칭까지 붙기 시작한 2020년 콘솔게임 시장, 높은 기대감만큼 그 결과물 또한 화려할지 여부는 오는 2020년 봄부터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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