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온라인 RPG ‘소울워커’가 엄청난 기세의 역주행을 보여 눈길을 끈다.
게임트릭스와 더로그 등 주요 PC방 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소울워커’는 크리스마스 기간동안 역대급 상승세를 보였다. 더로그 기준 주간 사용량은 352.8% 증가했으며, 순위 역시 양 사이트 모두에서 20위권 내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승세를 견인한 것은 신규 업데이트와 크리스마스 이벤트였다. 8번째 신규캐릭터 ‘에프넬’을 출시한 가운데,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최상급 장비인 ‘디스오더즈’ 장비 선택권과 아카식 레코드 등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특히 PC방과 관련해서는 24일부터 26일까지 크리스마스 전용 코스튬 등 45만 원 상당의 아이템을 지급하며 복귀 유저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실제로 게임 공식 사이트 내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유입된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의 게시글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번 PC방 이벤트는 크리스마스 한정으로 진행돼 현재는 하향안정화 단계로 돌아가는 모양새다. 다만 ‘역주행 신화’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했다는 점은 향후 서비스 방향성에 있어 큰 소득이 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