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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연말 분위기에 PC방도 ‘함박웃음’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12.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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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등 연말 시즌을 맞아 PC방도 호황을 맞는 모양새다.
엔미디어플랫폼의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12월 4주차(12월 23일~29일) 리포트에 따르면, 성탄절을 맞아 사용시간이 대폭 증가한 모양새다. 이번주 역시 휴일(1월 1일)이 껴있는 만큼, 어떤 추이를 보일지 주목된다.
 

사진=더로그
사진=더로그

12월 4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3,78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7.8% 증가했다. 방학 시즌을 맞아 좋은 흐름을 타던 와중, 성탄절 연휴와 함께 폭발적으로 상승한 모양새다. 실제로 12월 25일의 기록을 살펴보면, 일일 사용시간이 약 70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수요일 대비 95% 사용시간이 상승한 수치이며, 전년 크리스마스와 비교해서도 11% 증가했다.

이에 따라 톱30 게임 전체의 사용시간이 증가하며 ‘빨간불’이 켜졌다. ‘피파온라인4’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 37.4% 증가, 주간 점유율 10.9%를 기록했다. 12월 들어 주간 차트 순위 2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3위 ‘배틀그라운드’와의 격차도 조금씩 벌어지는 중이다. 특히 성탄절 당일은 일일 점유율 20.5%까지 치솟으며 버닝 이벤트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4위 ‘오버워치’와의 거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어 분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12월 1주차 기준 2.66%의 차이를 보였던 두 게임의 점유율 격차는 4주차 들어 0.48%까지 좁혀졌다.

반면 스팀 게임들은 ‘GTA5’를 제외하고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GTA5’는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40.8% 증가, 2계단을 뛰어올라 19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PC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게임들의 겨울 이벤트 여파로 인해 ‘몬스터헌터 월드’, ‘데스티니 가디언즈’ 등은 3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레인보우식스 시즈’,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등 다른 패키지 타이틀 역시 사용시간은 증가했지만 순위는 현상유지 혹은 소폭 하락 추세다. 

이번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은 30위권 재진입에 성공한 ‘소울워커’다. 사용시간은 전주대비 352.8% 증가했으며, 순위는 무려 29계단을 뛰어올라 25위를 기록했다. 8번째 신규 캐릭터 ‘에프넬’을 출시와 함께 최상급 장비 ‘디스오더즈’ 선택권과 아카식 레코드 등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하며 상승세를 탔다. 여기에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한정으로 약 45만 원 상당의 아이템을 지급하는 PC방 이벤트를 진행하며 ‘급속버닝’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분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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