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2020년 새해가 밝아 오르며, 신년을 맞이한 게이머들에게도 다양한 신작게임 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금년도 1월 출시 게임들은 완전한 신작부터, 타 플랫폼을 통해 재차 발매되는 대작 타이틀과, 리메이크를 통한 명작의 귀환까지 다채로운 형태로 게이머들을 맞이할 전망이다.
 

우선, 오는 16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작게임으로는 반다이남코의 액션 RPG ‘드래곤볼 Z 카카로트(이하 드래곤볼 Z)’가 있다. ‘드래곤볼 Z’는 원작 ‘드래곤볼’ 시리즈에서도 동명의 작품인 ‘드래곤볼 Z’의 스토리를 그려낸 액션 RPG다. 원작 만화는 물론, 애니메이션을 통해 연출된 명장면들 또한 일신된 그래픽을 통해 보여줄 것을 예고하고 있어 많은 원작 팬들의 높은 기대감을 사고 있다. 게임은 원작의 스토리 중 ‘마인 부우 전’까지 이야기를 모두 담을 예정이며, 원작에 담기지 않았던 오리지널 스토리와 캐릭터의 등장도 준비돼 있다. ‘드래곤볼 Z’는 오는 16일 PS4와 Xbox 원 출시 이후, 17일 스팀을 통한 PC발매 순으로 이용자들을 마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가의 대표 시리즈 ‘용과 같이’ 시리즈의 최신작 ‘용과 같이 7’ 또한 같은 날인 16일 PS4를 통해 발매된다. ‘용과 같이 7’은 전작까지 채용해왔던 액션 RPG 장르에서 탈피해 턴제 RPG를 선택한 만큼, 원작 팬들에게는 출시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신작 타이틀 외에도 지난해 PS4 출시를 통해 게임성 및 흥행을 입증한 두 작품이 각각 PC와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발매를 예고하고 있다. 캡콤의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이 오는 9일 스팀을 통해 PC 발매될 예정이며, 오는 10일에는 반다이남코의 ‘슈퍼로봇대전 X’가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된다.
 

이처럼 신작 타이틀과 멀티 플랫폼 출시 소식과 함께, 올드 게이머들이 반길 소식으로는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이하 리포지드)’의 발매 소식이 있다. 당초 지난해 12월 출시를 예고했던 ‘리포지드’지만, 결국 해를 넘기고 오는 29일 PC 발매를 확정 지었다.
다양한 형태의 게임들과 함께할 1월, 대작게임들이 홍수처럼 쏟아질 예정인 금년도 게임시장답게, 그 시작 또한 다채로운 작품들이 게이머와 함께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