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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스마일게이트, ‘십년대계’ 통한 글로벌 도약 다짐

자사 경쟁력 극대화에 전력투구 … I·P 기반 문화콘텐츠 기업 도약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1.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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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게임사들도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모양새다. 일부 기업의 리더들은 신년사를 통해서 한 해의 다짐과 목표를 내부 구성원들과 공유한다. 그 가운데 넥슨과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게임 명가로의 도약을 위해 전열을 가다듬을 것을 주문해 눈길을 끈다.
 

▲ 넥슨 이정헌 대표(사진=넥슨)
▲ 넥슨 이정헌 대표(사진=넥슨)

넥슨 이정헌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이 향후 10년의 모멘텀을 결정지을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10년이 넘는 온라인게임 라이브서비스 경험은 넥슨 최고의 경쟁력으로, 이에 집중 투자해 ‘초격차’를 만들어냄과 동시에 향후 10년을 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

특히 그는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플랫폼의 출현과 게임 외에 많은 대체재들이 생겨나는 등 경쟁상황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전열을 더욱 탄탄히 정비해 화력을 집중할 그 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 스마일게이트 이사회 권혁빈 의장
▲ 스마일게이트 이사회 권혁빈 의장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의장은 글로벌 I·P 명가로의 도약을 목표로 설정했다. 그는 먼저 2020년을 넘어 향후 10년을 준비해야 하며, 기술도 가치도 빠르고 혁신적으로 변하는 시대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단지 1등이라고 박수받고 존경받는 시대는 지났으며, 어떤 가치를 만들고 어떤 영향력을 갖느냐가 더욱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이에 그는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존경받는 기업’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단순히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닌, 자사가 보유한 I·P의 경쟁력을 유지하며 영예로운 자리에 올라야 한다는 것이다.
권 의장은 “우리는 게임을 넘어 I·P 기반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며 “전세계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전세계 창작자들에게 존경받는 스마일게이트 그룹을 그려야 한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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