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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조기등판에 나선 게임사 1선발은?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1.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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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전수전을 겪어낸 국내 게임업계가 2020년 새해를 기점으로 재도약의 날갯짓을 시작한다. 이들의 반격이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선봉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각 게임사들이 고심 끝에 내놓은 올해 첫 번째 카드들을 자세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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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슨

[넥슨] 카운터사이드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예정인 ‘카운터사이드’는 현실세계 ‘노말사이드’와 그 반대편에 위치한 세계 ‘카운터사이드’ 사이의 대립을 그린 어반 판타지 RPG다.
특히 ‘클로저스’ 총괄 디렉터를 맡았던 류금태 대표의 신작답게, ‘카운터사이드’는 일본 애니메이션 풍의 초능력 이세계물 세계관을 제대로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고퀄리티 일러스트로 표현된 100여 종의 캐릭터들을 수집할 수 있고, 한 편의 비주얼 노벨을 읽는 것 같은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자랑한다. 반면, 2D 횡스크롤 전장에서의 전투는 자동 이동 및 공격하는 캐릭터와 원하는 위치에 지원군을 소환하는 수동 콘트롤을 결합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정유정, 정재헌, 최덕희, 이용신 등 국내 정상급 성우진이 참여한 캐릭터 보이스도 유저의 고막을 사로잡는다.
지난해 8월 프리미엄 테스트를 진행한 ‘카운터사이드’는 12월 19일부터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오는 14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세부적인 콘텐츠와 론칭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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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마블

[넷마블] A3: 스틸얼라이브
넷마블이 올해 처음으로 유저들에게 선보일 작품은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 ‘A3: 스틸얼라이브’다. 지난 2002년 출시 이후 많은 사랑을 받은 온라인 RPG ‘A3’ I·P를 활용한 작품으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30인 배틀로얄’을 비롯해 전체 서버 유저와 무차별 대전을 펼치는 ‘암흑출몰’, 갖가지 특성을 지닌 소환수 진화형 ‘소울링커’ 등 지금껏 모바일에서 볼 수 없던 재미요소들을 가득 담고 있다.
이와 함께 ‘A3: 스틸얼라이브’는 지난해 11월 ‘지스타 2019’에서 감스트, 킹기훈 등 인기 BJ 30명이 직접 참여하는 ‘BJ 멸망전’ 이벤트를 통해 긴장감과 몰입감이 느껴지는 전투 장면을 제대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현장에서 ‘3인 팀전’ 모드도 최초로 공개하는 등 넷마블 부스를 찾은 유저들의 환호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넷마블은 이달 22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A3: 스틸얼라이브’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많은 이들이 궁금해 했던 정식 서비스 계획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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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 섀도우 아레나
2020년 새해 벽두부터 ‘검은사막’을 이을 펄어비스의 차기작 ‘섀도우 아레나’가 한층 발전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일부터 2차 CBT(비공개 사전 테스트)를 시작한 ‘섀도우 아레나’는 글로벌 인기 온라인 MMORPG ‘검은사막’의 PvP 콘텐츠인 ‘그림자 전장’을 발전시킨 스핀오프 형태의 신작이다. 기존 클래스 방식의 구분 대신 원작에 등장하는 유명 NPC들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유저들의 몰입감을 높였으며, 아이템 파밍과 전투가 동시에 펼쳐지는 배틀로얄 방식을 채택했다. 
특히 ‘별바람’ 김광삼 총괄 PD는 ‘섀도우 아레나’의 매력 포인트로 대전격투게임의 손맛을 지목했다. 공격스킬과 회피기의 커맨드 입력 타이밍에 따라 전투의 향방이 갈리는데다, 다양한 캐릭터별 전투 메카니즘을 완벽하게 숙지해야 승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신규 캐릭터 ‘고옌’과 ‘오로엔’이 추가됐으며, 랭킹 시스템을 비롯해 티어 시스템, 전장 내 방해요소 ‘붉은 용’, 연습장 모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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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룽투코리아

[룽투코리아] 블레스 이터널
네오위즈의 인기 온라인 MMORPG ‘블레스’의 정통성을 계승한 모바일게임 ‘블레스 이터널’이 새해 첫 날부터 사전예약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 2일 룽투코리아가 사전예약자 모집을 시작한 ‘블레스 이터널’은 원작의 종족과 진영, 월드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가 특징인 작품이다. 이에 따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최적화된 방대한 ‘블레스’의 세계관과 다채로운 실시간 전투 시스템을 간편하게 즐겨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앞서 모회사인 룽투게임은 ‘블레스’의 모바일게임 개발 및 한국·중국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 이후 지난 2018년 룽투코리아가 제작이 진행 중인 ‘블레스 모바일(가칭)’의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서비스 판권 계약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작년 7월 중국 내자판호를 발급받은 ‘블레스 이터널’은 연내 중국 정식 출시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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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 위드 히어로즈
블루해머가 개발하고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가 서비스하는 신작 모바일게임 ‘위드 히어로즈’가 1월 2일부터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사전예약을 개시했다.
우선 타이틀 명에서도 알 수 있듯, ‘위드 히어로즈’는 전 세계 역사와 신화 속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캐주얼 RPG다. 이에 따라 이순신, 나폴레옹, 베토벤, 제우스 등 100여 종 이상의 영웅들이 특색 있는 비주얼의 3D 캐릭터로 재탄생했으며, 이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 특유의 재미도 한층 강화됐다.
여기에 600여 종의 방대한 스테이지와 유저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하는 ‘차원 전투’, 파밍한 아이템을 교환하는 ‘유저 간 거래’와 전 세계 실력자들과 마음껏 겨뤄볼 수 있는 PvP 콘텐츠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이목을 사로잡는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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