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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구글 플레이 랭킹 탑5 분석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1.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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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68호 기사]

※ 2019년 12월 4주차, 2019년 12월 22일 ~ 12월 28일까지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기준 탑 5의 주간 추이를 분석했다

TOP 1. 브레인 아웃 - 가장 어색한 게임
 

2019년 마지막 주차의 차트 1위는 하반기 혜성처럼 등장했던 ‘브레인 아웃 - 가장 어색한 게임(이하 브레인 아웃)’의 지속적인 인기로 마감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7일 처음으로 국내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1위 자리를 차지한 ‘브레인 아웃’은 그 후 단 한 번도 왕좌의 자리를 내놓지 않았다. 이는 각양각색의 유사 장르 게임들이 등장하고 사라지는 인기순위의 풍토 속에서 이뤄낸 성과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모바일게임 또한 고사양, 고퀄리티 게임들이 주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광고수익을 통해 매출을 창출하는 캐주얼게임 시장에선 간편한 게임성, 높은 중독성, 짧은 플레이 타임 등이 중요 요소로 손꼽힌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브레인 아웃’이 제공하는 퀴즈게임이 해당 요인들과 함게 지속적으로 시장에 통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TOP 2. 조니 트리거
 

마피아가 지배하는 암흑가를 무너뜨려라!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과 산뜻한 액션성을 자랑하는 ‘조니 트리거’가 2019년 마지막 차트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조니 트리거’는 횡스크롤 슈팅액션 장르를 취하고 있는 캐주얼 모바일게임이다. 각 스테이지별 플레이타임은 짧은 편이지만, 귀여운 디자인과 또 다른 역동적인 총기액션과 다양한 스테이지 구조물 상호작용을 통한 재미요소로 가득 차 있다. 사선을 미끄러지며 총탄을 발사하거나, 좁은 벽면 사이를 박차 오르고, 360도 회전하며 총기를 난사하는 등 마피아를 처단하기 위한 기술이 가득하다. 아울러,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특정 폭발물, 풍선, 건축 구조물 등은 정확한 조준과 함께 그 기믹에 맞는 액션을 구사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조니 트리거’는 귀여운 디자인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총기류와 코스튬을 통해 이용자들의 수집욕을 자극하기도 한다.

TOP 3. 포켓 월드 3D
 

레고, 페이퍼 크래프트, 입체 퍼즐 등 3차원의 형태를 만드는 각양각색의 취미 제품군에서 빠지지 않는 주제가 있다. 바로 세계의 관광명소가 그 주인공이다. 이젠 모바일을 통해서도 내 손으로 직접 세계의 명소를 재현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모바일 3D 퍼즐게임, ‘포켓 월드 3D’가 금주 차트 3위를 차지했다.
‘포켓 월드 3D’는 세계 각지의 관광명소는 물론, 각 나라를 대표하는 건축물, 구조물 등을 3D 퍼즐 형식으로 조립하는 게임이다. 각 도시 별로 구성된 스테이지를 제공하는 ‘포켓 월드 3D’는, 섬세한 구조물 디자인을 통해 완성 후의 성취감을 극대화 시켰다. 게임이 제공하는 퍼즐은 각각 구조물 속 세부 요소를 조립하는 단계부터 시작해, 디테일한 조립식을 만드는 듯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TOP 4. 무한의 계단
 

최근 다시 높아진 인기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무한의 계단’은 사실 지난 2015년 출시된 국내 장수 모바일게임이다.
출시 후 서비스 5년차에 접어든 ‘무한의 계단’은, 그 특유의 중독성과 간단한 플레이 방식으로 지속적인 인기를 이끌고 있다. 플레이 방식은 매우 심플한 편이다. 계단 오르기와 방향 전환이라는 단 두 개의 버튼만을 활용하는 게임이지만, 게임을 진행할수록 그 난이도는 점점 높아진다. 버튼액션 류의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라면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타이밍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좌절할 수도 있을 정도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하지만 그 난이도를 뛰어넘는 높은 중독성으로 ‘무한의 계단’은 현재까지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단순함이 더욱 높은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게임, 금년도 역시 그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TOP 5. 오프 더 레일 3D
 

누군가는 어린시절 꿈꿔봤을지도 모를 직업, ‘칙칙폭폭’ 기차를 모는 기관장이 될 수 있는 캐주얼게임 ‘오프 더 레일 3D’가 금주 차트 5위를 차지했다.
‘오프 더 레일 3D’는 석탄을 싣고 달리는 붉은 기차를 목적지까지 무사히 운전하는 것이 목표인 게임이다. 기차는 각 스테이지마다 한정된 연료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황에 맞는 운행을 통해 연료가 다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목적지에 도달시켜야 한다. 커브, 오르막길, 내리막길 등 다양한 코스가 등장하며, 각 코스에 맞게 요령 있는 연료 소비가 스테이지 클리어를 위한 요소로 작용한다. 한정된 연료를 활용하기 위해 내리막길에서 가해지는 가속도를 위해 연료 소비를 멈추는 등,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의 고민을 요구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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