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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PA CUP #1] 아프리카, 압도적 무력으로 1세트 선취

  • 울산=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20.01.05 15:52
  • 수정 2020.01.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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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 울산에서 펼쳐진 2019 KeSPA CUP ULSAN 결승전에서 샌드박스 게이밍과 아프리카 프릭스가 맞붙었다. 두 팀은 각각 T1과 DRX을 꺽고 첫 우승컵을 겨냥한다. 2020년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대회인 만큼, 두 팀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기인'은 1세트 이렐리아로 8/0/8을 기록하며 MVP로 선정됐다 

먼저 웃은 팀은 아프리카였다. 아프리카는 강력한 전투력을 앞세워 샌드박스를 경기 내내 압박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샌드박스는 서밋, 온플릭, 도브, 루트, 조커의 라인업으로 경기를 시작했고, 아프리카는 기인, 스프릿, 플라이, 미스틱, 젤리가 나섰다. 블루사이드에서 샌드박스가 탐켄치, 세나, 럼블, 올라프, 신드라를 선택했고 아프리카는 레드사이드에서 바루스, 브라움, 이렐리아, 리신, 에코를 선택했다.
드래곤을 두고 펼쳐진 전투에서 아프리카가 웃었다. 이렐리아와 에코를 앞세운 아프리카가 2킬을 기록하며 대지 드래곤을 가져갔다. 아프리카는 탑에서 벌어진 3대 3 전투, 바텀에서 2대 2 전투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차이를 벌려갔다. 샌드박스는 자신들의 진영에서 리신을 노렸지만 아프리카의 역습에 대패, 킬 스코어가 1대 10으로 멀어졌다.
아프리카는 2차 타워를 모두 밀어낸 뒤 벌어진 한타에서 기인이 활약하며 대승을 거뒀고, 바론을 가져가며 경기 굳히기에 들어갔다. 아프리카는 이후 미드 한타에서 샌드박스 챔피언을 모두 잡아내며 킬 스코어 24대 1이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1세트를 승리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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