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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프릭스 “LCK 스프링 기대해달라”

  • 울산=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20.01.0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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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프릭스가 2020시즌을 미리 내다볼 수 있는 2019 KeSPA CUP ULSAN의 우승컵을 안았다. 4강에서 DRX, 결승에서 샌드박스를 무너뜨린 아프리카는 압도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연승을 거듭했다.
2019시즌 부진을 거듭한 아프리카는 최연성 감독이 복귀했으며, ‘기인’ 김기인을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리빌딩을 진행하며 차기 시즌을 대비해 나갔다. 리빌딩 직후 팀 구성에 의구심을 갖는 팬들도 있었지만,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결승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프리카 선수단은 첫 우승에 대한 기쁨을 표현하는 동시에 LCK 스프링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먼저 ‘미스틱’은 한국에서의 첫 우승을 기뻐했다. 또한 아기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MVP를 수상한 ‘기인’ 역시 프로게이머 데뷔 직후 첫 우승에 대한 기쁨을 드러내는 동시에 스프링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오늘 MVP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롤드컵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도 밝혔다.
주장을 맡고 있는 ‘스피릿’ 이다윤은 우승을 해서 기쁘지만, 경기를 진행하면서 팀의 단점을 발견했다며 향후 이를 보완해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이는 과정에 불과하다며 팬들의 응원을 힘입어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플라이’ 송용준은 팀원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플레이하는 것을 자신의 장점으로 꼽으며, 향후 팀에서 필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드 럼블, 노틸러스 등에 대해서는 팀원들의 의견을 중시해 사용하지 않았으며, 향후 상황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연성 감독은 실전을 통해 더욱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해진 주전이 있다기보다는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이 주전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할 것을 요구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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