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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새해에도 ‘신작 갈증’ 여전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1.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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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를 맞아 PC방 전반에 순풍이 불고 있지만, 신작에 대한 갈증은 여전한 모양새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1월 1주차(2019년 12월 30일~2020년 1월 5일) 리포트에 따르면, 차트 전반에 걸쳐 사용시간 증가 외에 드라마틱한 변화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순위 고착화가 이뤄지는 가운데, 이를 타개할 신작 소식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사진=더로그
사진=더로그

1월 1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3,84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4% 증가했다. 새해 첫날 사용시간은 약 660만 시간으로, 전년대비 6.5% 상승한 수치다.
차트의 정점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해에 비해 더욱 안정적인 모습이다. 주간 점유율은 43.4%로, 전년 동기간 점유율 31.1%와 비교해 상당한 격차가 있다. 

반면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리그오브레전드’를 위협하던 ‘배틀그라운드’는 감소세가 뚜렷하다. 올해 첫 주간 점유율은 8.8%로, 전년대비 10%p 이상 감소한 상태다. 연말 들어서는 ‘피파온라인4’에 2위 자리까지 내준데다 e스포츠 등 추가적인 성장동력은 빈약한 상태라 당분간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톱10 게임 차트는 지난해와 변함이 없는 상황이다. ‘오버워치’, ‘메이플스토리’를 비롯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카트라이더’, ‘던전앤파이터’ 등 익숙한 게임들이 계속 10위권을 지키고 있다. 차트 고착화가 심화되는 모양새로, ‘로스트아크’나 ‘와우 클래식’ 등 판을 흔드는 신작에 대한 갈증이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스팀게임을 비롯한 패키지 타이틀 마니아들은 올해 추이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몬스터헌터 월드’의 경우 확장팩 ‘아이스본’ PC버전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3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같은 흐름에 비춰보면, 하반기로 출시일정이 변경된 ‘레인보우식스 쿼런틴’ 등 여러 수혜주가 연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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