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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2020년 첫 패치 … 사일러스 변경 눈길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20.01.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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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가 2020년 첫 업데이트로 10.1 패치를 선보인다. 이에 따라 신규 챔피언 세트가 등장하며 사일러스의 대규모 변화가 진행된다. 또한 프로 경기에서 자주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아지르, 코르키, 칼리스타의 상향이 예상돼 2020 LCK 스프링 시즌에서는 KeSPA CUP과 다른 양상의 경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패치에서 눈에 띄는 것은 세트의 추가와 사일러스의 변화다. 세트는 클레드 이후 3년 반만에 추가된 무자원 챔피언으로, 마나나 기력을 소모하지 않는다. 또한 카밀 이후 3년만에 출시된 평타 사거리 125 챔피언으로, 주먹을 활용한다는 독특한 설정을 가졌다. 또한 궁극기는 프로레슬링을 떠올리는 기술로, 출시 전부터 팬들의 많은 관심을 가진 챔피언이다.

이어 사일러스의 변경이 진행된다. 라이엇게임즈는 사일러스를 미드라인에 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변경을 진행하다. 체력, 방어력, 마법 저항력 기본 스텟이 내려가지만 증가량 버프를 통해 레벨이 오름에 따라 사일러스의 능력치가 빠르게 상승할 수 있어 레벨링에 우위를 갖는 미드에서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E스킬인 도주/억압 이후 Q스킬 사슬 후려치기 연계를 삭제해 기본 공격을 섞어가며 플레이하는 것을 강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향후 몇 달간 사일러스의 플레이 패턴을 지켜보며 이번 변경점이 미치는 영향을 확인해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 지난해 스프링 시즌까지 활발히 사용되다 너프로 모습을 감춘 아지르, 코르키, 칼리스타에 대한 버프가 진행됐다. 아지르와 코르키는 한동안 미드에서 매번 볼 수 있었던 매치업으로, 한동안 프로 경기에서 모습을 찾기 힘들었다. 이에 라이엇게임즈는 아지르와 코르키의 궁극기를 상향하며 향후 프로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길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칼리스타 역시 상향을 받았다. 칼리스타는 9.22 패치를 통해 상향을 받았지만 짧은 사거리와 공속에 기반한 챔피언 특성상 현 메타에서 플레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칼리스타 역시 이번 버프를 통해 프로 경기에 등장, 미스 포춘, 자야, 바루스 등에 한정된 원딜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꾸준히 패치를 진행하며 밸런스 배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KeSPA CUP에서는 탑-정글이 중심이 되는 메타를 빠르게 해석한 아프리카 프릭스가 ‘기인’ 김기인과 ‘스피릿’ 이다윤 조합을 앞세워 압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LCK 스프링에는 KeSPA CUP에서 보지 못한 다이애나, 아펠리우스가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챔피언 세트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기존 메타와 다른 경기 양상이 기대된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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