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너뛰었던 넷마블의 신년 기자간담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가 올해는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의 화두는 신작과 신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방준혁 의장은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NTP는 넷마블의 한 해 사업계획과 미션을 공개하는 행사로,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해 신작 라인업과 사업전략을 공개한다. 지난해 지스타 현장에서 방 의장이 직접 올해 행사 개최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넷마블 측은 아직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상반기 내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넷마블의 신작과 신사업이 주요 화두가 될 전망이다. 올해 넷마블은 ‘A3: 스틸얼라이브’를 비롯해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세븐나이츠2’ 등 주요 신작 라인업의 출시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특히 ‘A3: 스틸얼라이브’는 1월 22일 미디어 쇼케이스가 예정돼 있어 가장 빠르게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코웨이 인수 확정 소식도 전해진 만큼 현장에서 관련 사업계획 발표도 이뤄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올해 방 의장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방 의장의 메인 프레젠테이션은 시장 상황 진단과 넷마블의 미션, 주요 사업계획이 공개되는 등 매년 NTP 행사의 ‘백미’로 꼽혔다는 점에서다. “판이 불리하면 판을 엎으면 된다”는 그의 명언을 비롯해 ‘한국 게임의 글로벌 개척자’, ‘RPG의 세계화’ 등 넷마블의 핵심 사업전략이 모두 이 자리에서 나온 바 있었던 만큼, 올해 방 의장의 승부수는 무엇일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