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에이지는 금일(8일) 전거래일 대비 16.22%(103원) 상승한 7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7,208주와 62,000주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가 281,184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오후 들어 주가가 급등했다.
썸에이지의 주가 상승은 개인투자자의 매수행렬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개인투자자는 지난 3일부터 4거래일 연속 매수물량을 늘려오면서, 1월 들어 5일 동안 상승국면을 주도했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사전예약에 돌입한 ‘하트인걸’과 자회사 로얄크로우의 ‘데카론M’, ‘프로젝트 로얄크로우’ 등 신작 모멘텀과 모회사인 네시삼십삼분의 최대주주 지분비율 증가 등 상반기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드러났다.
반면, 바른손이앤에이는 금일(8일) 전거래일 대비 8.23%(130원) 하락한 1,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117주와 50주를 순매수했음에도, 개인투자자가 122,186주를 순매도하면서 종일 약세장을 면치 못했다.
바른손이앤에이의 주가 하락은 투자자 차익실현 움직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바른손이앤에이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지난 6일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직후 공매도 폭증으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다음 날인 7일 공매도 과열종목에 지정됐으나, 해당 조치가 해소된 당일 미국과 이란의 갈등 격화에 재차 개인투자자의 이탈이 더해지면서 3거래일 연속 주가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