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니플레이 이재용 대표 "'고수 모바일’ 토종 무협 장르 매력 전파 자신"
투니플레이 이재용 대표 "'고수 모바일’ 토종 무협 장르 매력 전파 자신"
  • 박건영 기자
  • 승인 2020.01.09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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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I·P 게임화로 새로운 즐거움 선사

[지령 768호 기사]

최근 들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 I·P가 게임화되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특정 게임이 대성공을 거둘 경우, 해당 게임을 재구성한 작품이 애니메이션 혹은 웹툰 형태로 재탄생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만화와 게임의 만남을 추구해온 개발자, 투니플레이 이재용 대표가 있다. 과거 패키지게임 산업이 융성했던 시기부터 만화 I·P와 게임의 접합을 꾸준하게 시도해온 이재용 대표는 I·P 게임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원작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용 대표는 현재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웹툰 중 하나인 ‘고수’ I·P를 활용한 ‘고수 모바일’의 개발을 선두에 서서 지휘하고 있다. 만화 원작 게임을 개발함에 있어 원작에서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를 게임으로 표현하고, 나아가서는 글로벌 만화 I·P와 함께 더 넓은 시장으로 무대를 넓히고자 한다는 이재용 대표.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투니플레이 이재용 대표

국내에 있어 만화 I·P 기반 게임은 이용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원작의 이야기와 팬층이 존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원작의 I·P만 차용한 낮은 완성도의 게임들이 수차례 출시되고 사라진 전례들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투니플레이 이재용 대표는 이런 전례에 대해 중소규모 게임사들이 주로 만화 I·P와 협업을 진행하고, 규모의 한계로 인해 게임을 급히 만들어 서비스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고수 모바일’에 대해 “현재 퍼블리셔인 팡스카이 측에서 먼저 프리오픈, 여유 있는 개발기간 등을 제안해와 매우 안정적인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게임의 완성도에 자신감을 보였다.

I·P기반 게임의 핵심은 ‘원작’감성
투니플레이 이재용 대표가 현재 가장 힘을 쏟고 있는 게임은 바로 ‘고수 모바일’이다. 그는 개발과정에 있어 원작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탄탄한 게임성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고수’ I·P 자체가 담고 있는 심도 깊은 이야기는 물론, 게임성 측면에서도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구성하기 위한 담금질이 한창이라는 이야기였다.
또한 그는 만화 I·P기반 게임은 원작자의 의도와 그 구상을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기에 그는 원작의 숨은 이야기와 함께 전략성을 높인 콘텐츠, 커뮤니티 기능 등을 강화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고수 모바일’에선 류기운, 문정후 작가가 미처 담아내지 못한 원작 속의 숨은 이야기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파천신군의 과거, 원작 속에서 짧은 설명으로 넘어간 일화 등 원작 팬들이 즐거워할 이야기를 게임 속에서 만나보실 수 있을 예정입니다.”
 

투니플레이 이재용 대표
투니플레이 이재용 대표

과거 패키지게임 산업 시절부터 만화 I·P기반 게임을 개발해 왔던 이재용 대표는, I·P기반 게임을 제작함에 있어 이용자들의 요구사항과 시장의 유행 등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원작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원작 그 자체를 깊게 파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기에 이 대표는 ‘고수 모바일’에 있어서도 원작자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즌제로 구성되고 있는 ‘고수 모바일’은, 원작 자체의 이야기를 담아냄은 물론, 원작자의 검수를 거친 투니플레이의 오리지널 캐릭터, 오리지널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 나가 ‘고수’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
그렇게 게임 속에 담기는 오리지널 캐릭터들은 모두 자연스럽게 ‘고수’의 세계관에 녹아들어간다. 원작 ‘고수’가 빠른 템포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만큼, 원작의 팬들이 궁금해 하는 공백의 이야기를 게임과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채워 나가는 것이다.

‘전략’으로 글로벌 무대 꿈꿔
최근 수집형 RPG는 물론 대부분의 모바일게임들이 받는 시선은 바로 얼마나 ‘착한 과금’ 체계를 갖췄냐는 부분이다. 이 대표는 이러한 시장상황 속에서의 해법을 바로 콘텐츠 속 ‘전략성’에서 찾았다고 설명했다.
덱 빌딩 기반의 전투 콘텐츠를 설계하고, 각 콘텐츠별로 개성을 뚜렷하게 하며 높고 낮은 등급의 캐릭터 간 차이가 존재한다 해도 버려지는 캐릭터가 없도록 한다는 구상이었다. 실제로 현재 ‘고수 모바일’ 속에선 최고 등급 캐릭터들만으로 꾸려진 덱보다 특정 키캐릭터 한명과 가장 낮은 등급 캐릭터 넷을 섞은 덱이 더욱 유행을 타고 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단기간에 매출을 상승시킬 수 있는 강력한 고등급 캐릭터, 이른바 OP캐릭터를 내놓는 것은 최대한 지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정 캐릭터 하나로 모든 콘텐츠를 휩쓰는 방식이 아닌, 특정 콘셉트의 캐릭터로 다양한 덱을 꾸릴 수 있는 조합의 재미를 추구한다는 이야기였다. 이 대표는 이러한 방향성은 퍼블리셔의 전폭적인 신뢰와 지원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이야기 또한 덧붙였다.
 

투니플레이 이재용 대표
투니플레이 이재용 대표

이 대표는 ‘고수 모바일’과 추후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열혈강호’에 이은 그 다음 프로젝트는 글로벌 I·P와의 협업을 구상중이라고 귀띔했다.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법한 만화 I·P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는 계획이다.
경력의 대부분을 만화 I·P와 게임의 만남을 위해 힘써왔던 투니플레이 이재용 대표, 그는 여전히 원작을 충실히 표현하고, 원작자가 미처 담아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만화 기반 게임의 이상향을 꿈꾸고 있다. 개발자, 게이머, 팬까지 세 가지 요소를 모두 품고자 하는 이재용 대표는 오늘도 참신한 I·P와 탄탄한 게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거 ‘파랜드 택틱스’ I·P를 찾기 위해 국내를 열심히 돌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와 같이 국외 I·P지만 국내에서 더욱 큰 인기를 끈 I·P들이 존재하곤 합니다. 글로벌 무대를 누비는 I·P는 물론, 국내 팬들이 사랑하는 다양한 I·P를 찾아 멋진 게임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이드 스토리
한국형 무협 장르 선봉장
 

‘고수 모바일’은 네이버 웹툰에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 ‘고수’를 원작으로 둔 모바일 수집형 RPG다.
100여명이 넘는 원작 캐릭터가 카툰풍 그래픽으로 구현됐으며, 원작에 등장했던 박진감 넘치는 무공을 화려한 애니메이션 연출을 통해 표현했다. 또한 원작 팬들을 위해 ‘고수’에서 펼쳐진 이야기들을 시네마틱 영상, 성우 다이얼로그 등의 표현 기법으로 게임 속에서도 그 세계관을 완벽하게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주인공 ‘강룡’ 역의 엄상현, ‘송예란’ 역의 최덕희를 비롯한 12명의 국내 유명 성우진이 참여해 게임의 몰입감을 더욱 강화시켰다.

프로필
투니플레이 대표이사 이재용
●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 2008년 ~ 2012년 ㈜엔플루토 팀장
● 2012년 ~ 2015년 ㈜와이디온라인 본부장
● 2015년 ~ 現 ㈜투니플레이 대표이사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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