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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22일 대격변급 업데이트 예고

  • 판교=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1.09 13:19
  • 수정 2020.01.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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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1월 9일 경기도 성남 자사 사옥에서 오는 22일 업데이트 예정인 ‘리니지2M’의 대규모 업데이트 ‘상아탑의 현자들’ 콘텐츠 설명회를 진행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날 행사에는 엔씨소프트 이성구 ‘리니지2M’ 총괄 프로듀서, 백승욱 개발실장, 이지구 퍼블리싱1 부센터장 등 주요 개발진과 사업 핵심 인력들이 참가했다. 
먼저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는 지금까지 ‘리니지2M’이 걸어온 길과 비전을 소개했다. 먼저 기술적으로는 지금까지 당연시되던 론칭 당일의 테크니컬 다운 없이 130개 서버 전체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4K 울트라와이드 해상도를 지원하는 등 그래픽에도 신경을 썼다. 하지만 모바일과 PC버전의 격차에 대한 유저들의 피드백이 있었다. 아직 적용하지 않았지만 완성돼 있는 수많은 레이어와 에셋이 있으며, 2020년 그래픽 최적화를 통해 모바일서도 같은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저사양 디바이스 유저를 위해 리모트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다음 비전으로 이 프로듀서는 모바일의 스펙 한계를 탈피한 것을 넘어 기존 게임과 차원이 다른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을 꼽았다. 오렌 영지 업데이트를 비롯해 아덴 영지까지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이며, 입체적인 전투가 펼쳐지는 공성전도 완료 단계에 있다. 성을 차지한 혈맹에는 와이번 탑승 기회도 주어진다. 
이와 함께 각 월드가 하나로 연결되는 커넥티드 유니버스를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수만 명이 한 전장에서 전투를 펼치게 된다. 또한 진영을 관통하는 새로운 신규 클래스도 준비 중이며, 광역 물리/마법 딜러 형태가 될 전망이다.
 

▲ 엔씨소프트 백승욱 개발실장 (사진=경향게임스)
▲ 엔씨소프트 백승욱 개발실장 (사진=경향게임스)

이어 백승욱 개발실장은 1월 업데이트 콘텐츠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유저들의 피드백에 빠르게 반응하는 것이 ‘리니지2M’의 기본 방향성이라고 말했다.기존 ‘리니지’ 유저들이 아닌 새로운 유저들이 많이 들어온 만큼, 이들의 피드백에 맞춘 업데이트를 불과 6시간만에 단행했다. 필드에서의 ‘득템’에 대해 전체 알림을 도입해 이를 쉽게 인지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커뮤니티 형성에 일조했다. 또한 콘텐츠 독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능한 많은 유저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1월 업데이트에서 추가되는 오렌 영지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기존에 보지 못했던 5개 지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초원, 습지, 설벽, 폭포, 안개 등의 환경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신규 던전 ‘상아탑’이 있으며, 기존에 신탁으로만 얻을 수 있었던 제작재료들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마법공격 중심의 몬스터들이 등장하는 만큼 이에 대비할 필요도 있다.
신규 보스 ‘부해의 주인 오르펜’의 경우 한층 똑똑해진 AI를 보여줄 예정이다. 가장 강한 유저를 납치하고 구속하는 특성이 있으며, 사망한 유저가 ‘장막의 하수인’으로 부활하게 된다. 여왕개미와 달리 하수인들은 유저의 강함을 반영하는 하나의 복제 도플갱어로 설계됐다. 양 집게와 날개, 2개 관절부위 파괴가 핵심으로, 부위파괴 순서에 따라 독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또한 신규 영웅무기 및 방어구가 등장하며, 기존 아이템과는 다른 특성이 있어 장비 세팅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힐 전망이다. 각 무기 계열의 특색을 극대화해 하나의 계열 마스터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당연히 이전 영웅 무기들의 가치는 보존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며, ‘재해석과 독창성의 결합’을 중심으로 준비 중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어 이지구 퍼블리싱1 부센터장은 업데이트 관련 사업활동을 설명했다. 이번 ‘상아탑의 현자들’ 업데이트는 1월 22일 진행되며, 업데이트 보상으로 2번째 ‘크로니클 반지’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사전등록자에게는 오렌의 비밀상자와 열쇠가 지급되며, 계승자 혜택도 마련돼 있다. 또한 업데이트 이벤트 기간동안 매일 특별한 보상을 지급하며, 업데이트가 설과 겹치는 만큼 ‘풍요와 번영의 축제’를 시작하겠다는 것이 이 부센터장의 설명이다.
‘TJ의 얼리버드 쿠폰’이 ‘리니지2M’에도 찾아온다. 황금빛 소환을 통해 많은 이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업데이트 사전예약은 1월 9일부터 시작되며, 사전등록 기간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 엔씨소프트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 (사진=경향게임스)
▲ 엔씨소프트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 (사진=경향게임스)

엔씨소프트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는 “모바일에서도 파밍의 재미나 플레이의 가치를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강조하고 싶었다”며 “PC 리니지 시절부터 증명된 경제 밸런스와 노하우를 라이브 서비스의 중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준비한 파밍의 즐거움과 가치 유지를 유저들이 인정해준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가치를 지켜 10년 이상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며 사랑받는 최초의 모바일게임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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