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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유망 게임주 #3 웹젠] ‘뮤’, ‘R2’ 대작 I·P로 게임 명가 부흥 꿈꾼다

‘정령성전’, ‘암흑대천사’ 매출 ‘안정’
2020년 글로벌시장 다각화 ‘핵심’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20.01.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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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68호 기사]

‘뮤’, ‘R2’ 등 대형 I·P로 2000년대를 주름잡은 웹젠이 2020년을 맞이해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웹젠은 올해 ‘뮤’의 I·P 파워를 확인하며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해 7월에는 ‘뮤’ I·P를 활용한 ‘정령성전’이 활약했다. ‘정령성전’은 중국 iOS 일평균 20억 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3분기 평균 매출 9위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마찬가지로 ‘뮤’ I·P를 활용한 웹게임 ‘암흑대천사’도 월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2020년을 맞이해 HTML5 게임 3종이 중국 시장 진출을 기다리고 있다.
상반기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공식 방한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며 중국의 한한령 해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한령이 해지된다면 이미 중국 시장에서 인정받은 ‘뮤’ 등 I·P 파워를 바탕으로 한 중국 시장 공략이 기대되는 만큼,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를 전망이다.
 

웹젠에게 2019년은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해였다. 중국 시장이 막힌 가운데 꾸준히 ‘뮤’ I·P를 활용해 힘을 키워왔다. 실적이 부진했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중국 시장에 연달아 ‘뮤’ I·P 기반 신작이 출시되며 여전히 수요가 있음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2019년 출시된 모바일 MMORPG ‘정령성전’의 성공과 HTML5 게임 ‘암흑대천사’가 큰 성공을 거둔 상황에서 중국 개발사 천마시공, 후딘, 스카이문스 등 3개사가 추가로 HTML5 게임을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기존 게임서비스 외에 중국의 대표 게임 중 하나였던 ‘마스터탱커’를 확보해 출시함으로써 매출원도 추가로 확보했다. ‘마스터탱커’는 2018년 출시 직후 ‘왕자영요’를 제치고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른 바 있는 게임이다. 여기에 웹젠의 대표작인 ‘R2’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의 출시 또한 준비돼 있어 2020년은 웹젠에게 도약의 해가 될 전망이다.
 

웹젠은 2019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해외매출 비중은 총매출의 61%로 5분기 만에 국내매출 비중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다만, 해외 매출이 중국에 집중된 해외사업 구조에 대한 우려가 이어져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계획도 함께 밝혔다. 중국 내 시장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해외 협력사 및 사업모델을 다변화하면서 리스크 감소를 목표로 했다.
웹젠은 중국 외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구조를 갖춰나가겠다는 목표다. 이미 태국의 대형 퍼블리셔인 ‘플레이파크’와 ‘뮤 온라인’ 게임서비스 계약을 이미 체결해 추가사업을 준비 중이며, 대만과 일본 등에서도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웹젠의 대표작인 ‘R2’의 주요개발진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웹젠레드코어’를 비롯한 개발전문 자회사들의 신작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R2모바일’로 알려진 신작은 2020년 출시 예정이다. 2020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식 방한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한령 해지가 논의될 경우 웹젠의 ‘뮤’, ‘R2’ I·P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증권가에서는 웹젠이 2019년 3분기 컨센서스를 웃도는 호실적으로 중국 시장에서 여전한 ‘뮤’ I·P 활용 게임의 저력을 재확인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 2,000원으로 끌어올리는 등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주식 한마디 “중국도 좋지만, 신작 출시는 언제쯤 … ”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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