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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소드‧실드’ 시리즈 최초 확장 DLC 공개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1.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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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11시 30분(국내시각 기준) 닌텐도는 자사 대표 타이틀 ‘포켓몬스터’ 시리즈 관련 정보를 전하는 포켓몬 다이렉트 생방송을 진행,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이하 포켓몬 소실)’의 확장 DLC ‘갑옷의 외딴섬’과 ‘왕관의 설원’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는 ‘포켓몬스터’ 본가 게임 시리즈 최초로 시도하는 DLC 형식 확장 콘텐츠로, 기존 포켓몬 대거 재등장 및 신규 에어리어, 신규 콘텐츠 등 풍성한 구성을 취하고 있어 팬들의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닌텐도가 발표한 ‘포켓몬 소실’ 익스팬션 패스는 각각 오는 6월 말까지 배포될 예정인 ‘갑옷의 외딴섬’ DLC와 금년도 가을 배포를 예고한 ‘왕관의 설원’ DLC 합본으로 구성됐다. 두 DLC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익스팬션 패스는 발표 직후인 금일부터 판매를 개시했으며, 가격은 한화 기준 29,900원으로 책정됐다. 또한, 확장 DLC 콘텐츠의 경우 DLC를 구매하지 않은 이용자들에게도 업데이트가 적용될 예정이며, DLC를 구매하지 않은 이용자들은 통신교환 등을 이용해 새롭게 등장한 포켓몬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6월 배포를 예고한 ‘갑옷의 외딴섬’에선 가라르 지방에 속해 있는 외딴섬 ‘갑옷섬’을 무대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주인공은 본작의 챔피언이던 단델의 스승이자 과거 포켓몬챔피언으로 활약했던 새로운 인물 마스터드를 만나게 되며, 외에도 새로운 모험도구, 가르침 기술, 배틀 방식 등의 요소가 함께한다.
올 가을 배포 예정인 ‘왕관의 설원’은 험준한 설산이 펼쳐진 신규 에어리어 ‘왕관설원’이 등장하며, ‘갑옷의 외딴섬’으로 추가되는 신규 요소들과 더불어 맥스 레이드 배틀 콘텐츠 요소인 ‘포켓몬굴’ 속에 직접 들어가 내부를 탐험할 수 있게 된다.특히, 두 DLC를 통해 총 200여 종 가량의 기존 시리즈 포켓몬들이 대거 재등장하게 되며, 새로운 리전폼, 새로운 전설 포켓몬 등이 추가된다. 아울러, 구작에 등장했던 전설 포켓몬들 또한 전원 재등장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발표로 인해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본편 발매 후 확장판 게임 재발매라는 전통을 깨고 DLC 발매 방식을 채택하는 변화를 보였다. 이는 유사한 형태로 게임을 발매해오던 캡콤의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발매방식 변화와 동일한 모습으로, 해당 방식 변경에 있어선 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개발사인 게임프릭이 발매 이전 발언한 바 있던 ‘삭제된 포켓몬의 재등장은 없을 것’ 이라는 방침과 다르다는 이유로, 팬들은 DLC에 대한 환영과 함께 개발사에 대한 비난여론 또한 재등장하기 시작한 상황이다. 호평과 혹평이 공존하는 여론 속에서, ‘포켓몬’ 최초의 DLC가 호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다시 한 번 각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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