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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신작, 새로운 힌트 등장 ‘화제’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1.10 10:47
  • 수정 2020.01.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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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라더스 게임즈(WB게임즈)가 다시 한 번 DC코믹스와 ‘아캄’ 시리즈 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바로 새해 시작과 함께 ‘배트맨’ 게임의 신작에 관한 새로운 힌트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출처=WB게임즈 몬트리올 공식 트위터

첫 번째 힌트는 지난해 9월 21일 진행된 ‘배트 시그널’ 행사에서 공개됐다. 당시 영상 속에는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없는 심볼들과 함께 악마형상의 뱃지가 등장했다. 이에 대해 전 세계 게이머들은 ‘배트맨’ 시리즈의 대표적인 악당인 ‘라스 알 굴’과 고담시의 어둠을 지배하는 비밀집단 ‘올빼미법정’이 신작의 주요 소재가 될 것이라는 추측을 내놨다. 특히 실제로 DC코믹스에서 ‘올빼미법정’을 담당했던 스캇 스나이더 작가가 해당 영상을 리트윗한 후 삭제하면서, 해당 의견은 팬들 사이에서 점차 힘을 얻기 시작했다.
 

출처=WB게임즈 몬트리올 공식 트위터

이와 함께 WB게임즈 몬트리올은 금일(10일) 다시 한 번 ‘Capture the Knight(기사를 잡아라)’라는 문구와 함께 일부가 가려진 심볼 하나를 공식 트위터에 게시했다. 이후 트위터리안 ‘배트맨 아캄 비디오’가 해당 심볼의 전체 모양을 공개했는데, 팬들 사이에서는 고담시 경찰들의 뱃지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일각에서는 배지 상단의 흰머리수리가 DC코믹스 내에서 정부 소속 초인부대를 만드는 아만다 월러를, 프랑스어 문구로 영화 ‘배트맨 비긴즈’ 속 라스 알 굴이었던 앙리 뒤카드를 암시한다는 루머를 제기하기도 했다. 
 

출처=WB게임즈 몬트리올 공식 홈페이지 내 숨겨진 페이지

다만 ‘배트맨’ 게임 신작의 정확한 콘셉트를 알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공식 트위터에 적힌 삭제했다는 의미의 ‘/redacted’를 WB게임즈 몬트리올 홈페이지 주소 뒤에 붙여 넣으면, 지금까지 공개된 심볼들이 하나의 구조를 형성하는 이미지가 등장하고 여전히 8개 이상의 빈칸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WB게임즈 몬트리올과 락스테디 스튜디오의 ‘아캄’ 시리즈를 즐겨본 팬들이라면, 양사가 던지는 힌트들로 신작을 추측하는 게임을 꾸준히 이어나가야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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