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선 콘솔, 후 모바일, ‘마키나이츠’ 이색 행보 ‘주목’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1.13 11:36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게임 산업에 있어 불모지로 여겨지는 콘솔 시장으로 과감한 도전장을 내밀었던 투락의 ‘마키나이츠’가 해당 I‧P 외연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투락은 지난해 3월 ‘마키나이츠’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 론칭과 8월 PS4 버전 론칭에 이어 금일 모바일 버전의 사전예약 개시를 알리며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마키나이츠’는 지난해 3월 14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첫 발매됐다. 당시 국내 게임사들에게 있어 가장 먼 플랫폼으로 여겨지던 닌텐도 스위치인만큼, 당시에도 국내 콘솔 이용자들에게도 국산 스위치 게임이라는 이유로 관심을 사기도 했다.
뒤이어 지난해 8월 8일과 9일 양일간 북미 및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PS4 버전을 출시해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섰으며, 해외 리뷰어들로부터 캐릭터 모델링, 이펙트, 사운드 등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금일 투락은 ‘마키나이츠’의 모바일 버전 출시 소식과 함께 사전예약을 시작해 또 한 번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투락의 이와 같은 행보는 대다수의 국내 게임사들이 택하는 방식과 정반대라는 점에서 큰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대규모 게임사들이 택하고 있는 콘솔 시장 진입 방식의 경우, 이미 성공을 거둔 자체 모바일게임 및 PC 온라인게임 I‧P를 콘솔로 옮기는 방식이 대부분인 현 상황이다. 그러한 가운데, 투락은 시작 단계에서 콘솔 시장을 택한 후 모바일게임 시장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과감한 도전을 이어가는 강수를 둔 셈이다. 이는 콘솔 플랫폼 출시 당시 국내외 매체 및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마키나이츠’의 게임성과 함께, 적극적인 자체 I‧P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투락의 첫 번째 자체 I‧P인 ‘마키나이츠’는 언리얼4 엔진을 활용해 제작된 액션 RPG다. 게임은 스팀펑크 풍 세계관 속에서 이용자는 게임 속 거대병기 ‘마키나이츠’를 타고 적들을 물리쳐 나가고, 스테이지 및 거대 보스전 등으로 구성돼 있다.‘마키나이츠’ 모바일 버전은 구글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AR모드 추가로 콘솔 버전과는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