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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 올해 상반기 I·P 기대작 ‘주목’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1.14 12:08
  • 수정 2020.01.1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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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의 야심작 ‘블레스’가 2020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굴만한 기대작으로 다시 떠올랐다.
 

사진=네오위즈

‘블레스’는 지난 2016년 네오위즈가 출시한 PC온라인 MMORPG로, ‘리니지2’로 이름을 알린 한재갑 PD와 개발진이 7년의 기간과 700억 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초대형 프로젝트였다. 언리얼 엔진 3로 구현된 고퀄리티 그래픽과 종족 및 진영의 갈등을 그린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내세운 것이 강점이다.
반면, ‘블레스’의 국내 서비스는 아쉬움의 연속이었다. 출시 초반 흥행가도를 달렸지만, 콘텐츠 부족과 최적화 문제 등으로 부침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후 2017년 7월 ‘리빌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듬해인 2018년 5월 스팀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이어나갔으나, 현재 ‘블레스’는 스팀 이외의 국내 자체 서비스를 종료한 상황이다.
 

사진=(상단부터) 조이시티, 룽투코리아

다만 ‘블레스’ I·P는 2020년 모바일과 콘솔 시장에서 가능성을 입증할 방침이다. 우선 네오위즈의 자회사인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콘솔게임 ‘블레스 언리쉬드’가 상반기 출시를 예고했다. Xbox 버전으로 개발 중인 ‘블레스 언리쉬드’는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하며, 콘솔 환경에 맞춘 스토리와 전투, U·I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북미·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퍼블리싱과 운영 파트너로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와 손을 잡았다.
이와 함께 조이시티와 룽투코리아도 ‘블레스’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신작 공개를 앞두고 있다. 룽투코리아가 서비스 예정인 ‘블레스 이터널’은 세계관과 게임성 등 원작의 정통성을 계승하는 작품으로, 지난 2일부터 사전예약 일정에 돌입한 바 있다. 조이시티의 자회사 씽크펀이 개발 중인 ‘블레스 모바일’ 역시 원작을 새롭게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로, 금일(14일) 티저 사이트와 공식 티저 영상을 통해 유저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올해 역시 ‘바람의나라’를 필두로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등 온라인게임 I·P의 플랫폼 이식 움직임이 활발한 만큼, ‘블레스’를 앞세운 네오위즈가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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