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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부터 ‘삼국지’까지, 신년 첫 빅 데이 D-1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1.15 11:49
  • 수정 2020.01.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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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은 금년도 멀티 플랫폼 게임의 각축이 벌어질 첫 번째 빅 데이가 될 전망이다. ‘삼국지14’이 PS4 및 PC로 발매를 예고하고 있으며, ‘드래곤볼Z 카카로트’와 ‘용과 같이7: 빛과 어둠의 행방(이하 용과 같이7)’이 PS4를 비롯한 콘솔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가장 먼저 멀티플랫폼으로 출시되는 타이틀은 바로 ‘삼국지14’이다. 코에이를 대표하는 시리즈의 최신작인 ‘삼국지14’은, 코에이 삼국지의 35주년을 기념하는 타이틀로 발매된다. 긴 역사를 자랑하는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인 만큼, 본 작에서는 역대 최다 볼륨의 장수가 등장할 예정이며, 팬들에게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 중 하나인 ‘삼국지 9’의 시스템을 계승하고 강화한 작품으로 개발됐다. 또한, 출시 전부터 오는 2월 일본의 SF 소설 I‧P ‘은하영웅전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확정지으며, 해당 시리즈 팬들에게도 높은 기대감을 사고 있다.
 

사진=삼국지 14(코에이 테크모)

뒤를 이어 PS4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부풀어 오르게 만들었던 작품으로 ‘드래곤볼Z 카카로트’와 ‘용과 같이7’이 같은 날 출시된다.
‘드래곤볼Z 카카로트’의 경우, 원작자 토리야마 아키라가 그려낸 만화 ‘드래곤볼Z’의 내용을 그대로 게임으로 담아낸 액션 RPG이며, 외에도 게임 오리지널 스토리 및 캐릭터들과 함께 풍부한 구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원작이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 스크린샷이 공개될 때마다 원작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또한, 오는 17일 PC 발매 또한 함께 예고하고 있어 고사양의 PC로 게임을 즐기길 원하는 게이머들에게도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드래곤볼Z 카카로트(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마지막으로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세가의 대표 시리즈 최신작 ‘용과 같이 7’이 있다. 이번 작품의 경우, 지난 긴 시간동안 ‘용과 같이’ 시리즈를 대표해온 주인공 키류 카즈마의 뒤를 이은 새로운 주인공 카스가 이치반이 본가 시리즈에 첫 선을 보이는 작품이다. ‘용과 같이 7’은 새로운 주인공의 본격적인 등장 외에도, 개선이 아닌 변혁을 선택한 전투 시스템 변경이 가장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시리즈가 꾸준히 실시간 액션을 택해온 전통에서 벗어나, 턴제 RPG 방식의 전투를 채택하며 정통 JRPG로 장르를 일신했다.물론, 시리즈의 전통이자 가장 큰 인기요인 중 하나인 다양한 미니게임, 동성회를 중심으로 한 영화와도 같은 스토리 라인 등은 건재를 넘어 시리즈 최대 볼륨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용과 같이7: 빛과 어둠의 행방(세가)

오는 16일 출시를 예고한 대작들의 공통점은 모두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I‧P를 중심에 두고 있다는 점이다. 2020년을 기다려온 게이머들이 처음으로 마주할 대작 빅 데이, 게이머들의 설레는 마음과 함께, 게임사들의 치열한 경쟁은 이미 그 시작을 알리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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