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 T1의 주주이자 국내 대표 음향기기 전문기업인 산본전자가 게임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와 관련해 삼본전자는 하루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신서유기’의 공동 퍼블리싱을 진행한다. 현재 ‘신서유기’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향후 원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본전자는 ‘신서유기’ 퍼블리싱을 시작으로 연내 2종의 게임을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삼본전자가 하루엔터테인먼트와 공동 퍼블리싱에 나선 ‘신서유기’는 중국의 4대 기서로 꼽히는 서유기를 기반으로 제작된 수집형 RPG다. 캐주얼한 느낌으로 제작된 ‘신서유기’는 다양한 동료를 모으고, 파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신서유기’는 평화로운 장안성을 위협하는 요괴들을 물리치기 위해 수호자가 동료를 모아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를 담았다. 원작에 등장하는 다양한 요괴들에 맞춰 게임 속에서도 여러 종족이 등장할 예정이다.
게임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공격형, 방어형, 보조형으로 나뉘며 근접, 원거리 전투에 특화된 특징을 갖게 된다. 유저들은 수호자가 돼 전투 중 무기를 교체해 근접 전투와 원거리 전투를 상황에 맞게 활용, 전략전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삼본전자와 함께 퍼블리싱에 나선 하루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인디게임의 퍼블리싱을 진행하며 쌓아온 경험을 살려 ‘신서유기’의 원할한 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엠게임과 함께 블록체인게임 ‘귀혼 for Klaytn’의 개발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게임시장을 다양하게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